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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light 1화 세끼하우스 첫 김치, 차승원의 열무김치, 얼갈이김치 레시피.

by 로토루아8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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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어느 늦은 오후, 촬영 일주일전. 

제목은 삼시세끼 라이트. 

 

 

삼시세끼 라이트 개념 정리.

가능하면 매 끼니 해 먹지만, 열린 구성이라고, 

사먹을수도 있고.

농촌, 어촌, 산촌을 두루 다니며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여름을 즐겨볼까 합니다.

 

 

더 자유롭고, 더 여유로운 날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건 직접 가져오기. 반입 물품은 제작진이 정한 규정에 의해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촬영 당일, 

초과 비용과 함께 세끼 하우스로 출발.

 

 

이미 방송전에 첫 게스트가 임영웅이라고 기사가 나와서 다 알고 있더라고요.

 

 

막걸리는 잔뜩 사서 주전자에 넣어 1병으로 만들기.!

 

그리고 버스는 강원도를 향해 갑니다. 

산 좋고 물 좋은 평창군. 장평리에 장을 보기 위해 잠시 들렀습니다.

정육점 가서 고기도 사고 마트에 들러서  필요한 것도 사는데?!

 

 

막걸리 7병을 주전자에 넣어 1병이 되는 마법.

 

약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이곳. 

 

 

두 하천이 만나 평창강을 이루는두물머리에 

넓게 펼쳐진 푸른 감자밭.

 

 

 

푸른 소나무를 베개 삼은 빨간 지붕집이

며칠 간 신세 질 세끼 하우스입니다.

 

 

감자꽃이 만개한 7월의 평창. 

 

 

옆에 큰 집을 새로 지은거고, 손님들이 올때 사랑채로만 쓰이는 공간. 

 

 

언제부턴가 시간이 흐르지 않았던 것 같은 주방.

 

 

고목 냄새 흙 냄새 표표한 거실,

 그 안쪽에 작은 방 하나, 둘. 운치 있는 툇마루까지.

툇마루는푸른 감자밭 뷰를 즐기는 연회장.

 

삼시세끼 라이트 첫 집 평창 세끼 하우스. 

 

 

익숙한 모습으로 다시 모인 둘. 

이런식으로 익숙한 듯 낯설게 평창에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밥 한 끼를 위한 재료들이 준비가 되면,  자신 있는 차셰프의 특선 요리들이 마구마구 쏟아질 예정.

 

 

설비 전문가의 지형지물을 고려한 위치 선정.

아궁이 세팅 완료. 

 

고추장찌개 전에 먼저 김치부터 담아놓기.

 

 

얼갈이와 열무는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주고, 

 

 

 

열무 다듬기.

1. 뿌리의 흙과 껍질을 긁어내기.

이파리에 가까운 뿌리를 중점으로 긁어내기.

 

 

2. 뿌리 끝은 칼로 잘라내기.

 

 

열무와 얼갈이 손질 완료.

 

 

 

무를 빡빡 씻고 뿌리와 이파리 잘라내기.

무는 껍질을 벗겨내기.

 

 

얼갈이는 밑둥을 잘라내고 4등분 해줍니다.

 

 

무는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깍둑 썬 무는 절여주기.

 

 

단맛 없는 여름 무를 위한 설탕과, 굵은 소금을 넣어주세요.

골고루 절여지도록 잘 섞어줍니다.

설탕과 소금이 잘 스며들 때까지 잠시 기다려주고. 

 

 

 

열무와 얼갈이도 굵은 소금을 뿌려 살짝만 절여줍니다.

 

 

파와 양파를 썰어주고, 고추는 꼭지만 떼어내 줍니다.

 

 

 

김치를 위한 마늘도 까기.

다진 마늘 주문량을다 채우고, 

 

 

바로 불 피우기!!

아궁이 앞에서 불밥 먹은 지도 어언 10년. 

 

 

물은 밀가루가 충분히 잠길 만큼,

밀가루가 풀릴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되직할 때까지 끓여줍니다.

끓어 넘치거나 눌어붙지 않기 위해 거품이 생기면 바로 불에서 빼서 계속 저어줘야 합니다.

 

 

완성된 밀가루풀은 그릇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식혀둡니다.

사전 미팅 때 흰쌀 대신 얻은 오분도미.

 

 

 

오분도미는 쌀눈, 쌀겨가 50% 남아있는 쌀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됩니다. 

 

 

 

밥은 아궁이에 맡기고 잠시 돌려보는 한숨.

일만 하던 승원도 잠시 허리를 펴는 시간.

 

 

오롯이 이풍경을 눈에 담으며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그사이 잘 절여진 깍둑 무는 물로 헹궈 깍두기를 담궈주세요.

 

 

열무와 얼갈이도 채반에 걸러내기.

 

바로  김치 양념 만들기 시작.

 

 

고추는 듬성 썰어 믹서에 넣고, 다진 마늘과 물 500ml 넣고 잘 섞일 때까지 믹서에 갈아주면, 

 

모두가 숨죽여 기다리는 솥뚜껑 개봉식.

 

 

탄내가 확 올라온다고.

사랑하는 사람 병간호 하듯 애틋하게 자리를 지키는 해진. 

해진의 정성이 담긴 염원이 이루어질까요? 

 

 

깍둑 썬 무에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 각 3스푼씩,

맛과 식감을 더해줄 양파, 대파, 그리고 쪽파.  멸치액젓 한 바퀴. 

까나리액젓도 쪼록. 고운 고춧가루 듬뿍. 그 위에 굵은 고춧가루를 추가해주세요.

 

 

금으로 간을 맞춰 고루 밸 수 있게 버무리기.

 

 

단맛을 더 보강하고, 밀가루풀을 깍두기에 입혀줍니다.

밀가루풀은 채소의 씁쓸한 맛을 잡아 시원한 맛을 살리고 양념이 무에 잘 입혀지도록 도와줍니다.

 

 

요구르트의 유산균이 발효를 돕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고루 잘 섞으면 김치 깍두기 완성입니다.

 

 

 

깍두기 끝낸 차셰프의 구원 등판.

지극정성으소 살핀 밥은 과연...?

 

 

 

뜸이 들기만을 기다려봅니다. 

 

 

열무에 미리 만들어둔 김치양념을 붓고,

김치에 풍미를 더해주기 위해, 참치액으로 감칠맛을 입혀주고,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도 한 바퀴씩.

달달 매실액도 넣어주세요.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간이 잘 배도록 버무려줍니다.

부족한 감칠맛은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으로 채우고 

 

 

한 번 더 버무리기.

오직 혀의 감각으로 찾아가는 김치의 맛. 

마지막으로  밀가루풀을 둘러주고 김치통에 담아주기. 

 

 

뚝딱 만들어 낸 깍두기와 얼갈이열무김치는 

 

 

볕이 잘 드는 곳에서 빠르게 익을 수 있도록 옮겨줍니다.

 

출처: 삼시세끼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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