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니? 에어키스 캠페인
따뜻한 숨을 불어 넣는다는 의미의 자살 예방 캠페인이라고하네요.
한국 평균 하루에 30여명이 자살하는 현실..
무거운 주제이지만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어릴때부터 죽음에 관심이 많았었다고 아홉살 때 관이 무덤 속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서
사람은 살아가는 것일까 죽어가는 것일까...라고 생각했다고..
친구를 잃고 죄책감을 느낀 그 순간이 인생의 변환점이 되었다고함
대학시절 다시 맞닥뜨린 자살이는 주제 자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깨달음
무겁다고 피하기만 하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요.
오늘의 주제는?
자살은 정말 예방이 될까요?
자살로 세상을 떠나면 돌이킬수 없잖아요 자살 예방을 위한 세가지 조건이 있어요.
1. 심각한 자살의 현황 알기
2. 자살의 원인을 파악하기
3. 원인에 맞는 해결책으로 예방하기
우리 사회의 자살, 얼마나 심각한가?
2016년 통계청에 따르면 1년에 13,092명이 자살로 사망함
평균적으로 하루 36명 한시간에 1.5명이 자살하고 있어요.
그나마 최근 5년간 줄어들은 숫자라고해요.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자살률 1위?!
한국이 2003년부터 자살률 1이륄 유지중이라고함
드디어 한국이 자살률 1위에서 물러났다는 소식?!
2. 자살률 더 높은 국가가 OECD에 가입함
2018년 7월 OECD에 리투아니아가 가입해 자살률 2위로 밀린 한국
우리보다 더한 리투아니아의 정체가 궁금하네요.
자살의 원인은 한가지로 명확히 설명이 불가해요.
복합적인 원인들로 생겨나기 때문에 리투아니아는 소련에 점령당한후 전 소련에서 가장 부유했던 공화국이에요.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 후 찾아온 급격한 사회적 변화로 독립후 국민들은 이전보다 나은 삶을 희망했지만
사회 경제적으로 대혼란에 빠진 리투아니아
희망과 현실의 괴리가 클수록 좌절감이 생기게 되고 게다가 리투아니아 국민 정서에도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독주와 충독적 자살의 연관성이 높다고해요. 독주를 즐기는 북유럽 나라들
주변의 힘든 사람에게 하는 흔한 조언이 있잖아요.
술과 혼자있는 시간 이 두가지가 자살의 제일 위험한 요소예요.
여전히 심각한 우리 사회의 자살 문제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자살률이 2배이상 높은데
전 세계적 통계로 남성이 더 치명적인 자살 수단을 사용함
그럼에도 한국의 여성 자살률은 압도적으로 높음
여성에 대한 억압이 심한 사회환경, 언행도 여성에게 공격적이거나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향이 많잖아요
교육을 통해 성 평등 의식을 갖지만 사회진출 후 교육과 다른 현실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음
의식과 현실의 괴리감이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추측
여성 자살률은 높지만 한국 전체 자살률은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고해요.
한국 자살률이 지난 5년간 하라하는 추세임
우리가 고민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전체 자살률 중 농촌 노인 자살률 감소에 따른 추세인데 농약이나 독극물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하네요.
2012년 맹독성 농약의 생산, 공급이 중단되고 자살 수단으로 오용된 농약임에도 관리가 허술했었음
자살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요. 근본적인 수단 통제와 원인 해결이 같이 이뤄져야 합니다.
송파 세모녀와 증평 모녀사건을 보면
두 사건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어요.
두사건의 공통점
1. 홀로 자녀를 돌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상황
2. 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려 도움을 받지 못함
비슷해보이는 두 사건의 결정적인 차이점
증평 모녀는 자살 생존자에요.
자살 생존자란?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가 살아난 사람이 아닌 가족, 친척, 친구, 동료. 이웃 등이 자살로 사망해
자살에 노출되는 경험을 사람을 말해요.
자살 유가족은 가족의 자살을 경험한 사람
자살 생존자는 사회적 관계 안에서 자살에 노출된 사람을 말해요. 평균 1명의 자살자가 약 20명의 주변인에게 영향을 줍니다.
스스로를 자살 생존자라고 생각하나요?
직접 연이 닿았떤 사람의 비보를 듣는 순간
감정적으로 몰입이되고 그의 심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모두가 자살 생존자입니다.
자살에 노출됐지만 자살 생각이 없는 사람도 자살생존자일까요?
자살 생존자라고 모두 자살 생각만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애도감과 정신적 외상이 길게 지속되는 경우
자살자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람을 말해요.
우울, 불안증세, 죄책감등 가장 심각한 것은 자살 생각이 높아짐
자살 생존자의 정신적 외상이 큰 이유는
1. 심리적 충격
충격, 죄책감, 무능력감, 애도감
2. 직접적 노출로 자살현장 및 도구등을 직접 목격한 충격으로
어떤 상황이었을까 어떤 마음이었을까
상상적 노출이 자살 실행에 대한 상상을 하며 고통을 받음
연이어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야 했던 아픔 그후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 과정에서 지켜본 남겨진 가족의 아픔
그 아픔을 경험하고 견디며 더 강해진 삶의 의지
외상후 성장은 심적 외상을 받은 뒤 회복력을 통해 이뤄지는 심리적 성장이에요.
자살 사별후에되 외상후 성장을 경험함
조건2. 격려와 지지를 해줄 주변인이 있을때
3. 이를 통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때
자살 사별의 고통을 통해 더 성장하기도 해요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알리
힘든 경험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극복하고자 이자리에 나온것도 있고
정신적 외상을 겪는게 아닌가란 생각도 한다고 그런 경험을 노출하는게 굉장히 두려웠고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고 용기내서 고백했지만 오해의 시선들로 상처를 받음
아픔을 털어놓지 못해 고립됐다고 느껴지디고 한다고
아무리 내가 나 자신을 위로해줘도 아무도 나와 공감해줄 사람이 없겠구나..
이해받지 못할 거란 생각에 아픔을 감추려 노력했다고.. 조금씩 어두운 마음을 노래를 통해 표현했고
힘든순간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준게 음악이라고..
많은 이들이 함께 위로받고 공감한 일리의 음악
감정적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건 힘든일이에요.
직간접적으로 자살에 노출되는 우리의 삶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기도해요.
자살이란 우리 사회의 큰 문제를 이해하고 극복할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흔히 생각하는 자살의 원인은?
하나의 결과로만 생각하지만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이 있어요 이유를 짚어보는 것이 필요해요.
사회적 심리적 우울감의 또 다른 원인들이 존재해요.
사회적 심리적 원인들로 우울감이 발생하고 자살에 이르는 매개적 효과가 되는 우울감
사회적 요인만으로 자살 생각에 이르기도해요.
이성적 판단인지, 왜곡된 생각인지 생각해볼수 있겠죠 최초로 자살을 사회적 현상으로 바라보며
통계자료를 활용해 이론을 제시했던 학자가 있어요. 에밀 뒤르켐
자살을 뒤르켐 이론으로 다 설명할수 없지만 역사적 가치 때문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기적 자살이란? 사회적 통합이 약할때 지나친 개인주의로 발생하는 자살이에요.
이타적 자살은 사회적 통합이 강해 개인이 집단에 매몰될때 발생하는 자살이에요. 카미카제같은거
아노미적 자살은 사회규범이 흔들리며 가치관이나 기반이 무너질때 발생하는 자살이에요. 대공황이나 산업혁명
숙명적 자살은 사회의 규범이 필요 이상으로 심할대 발생하는 자살이에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자살의 유형이 한국의 경우는 숙명적 자살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결혼 학교, 입시제도 직업 수많은 규범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
학생들이 입시제도에 압도돼서 살아가는데 아이들이 그만큼 보상을 받고 있나요? 아이들한테 그런 기회를 주나요?
사춘기 시절에 가져야 하는 성장의 요건들이 있죠 학창 시절 형성되는 자아 정체성
"난 물 잘하지?" "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기쁘지?"
사춘기 시절 꼭 겪어야 하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게 나이가 50~60대가 되어도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대학간다고 갑자기 자아 정체감 획득은 안되요. 대학가면 또 다른 제도의 노예가됨
한국의 숙명적 자살의 대표적인 예가 과로자살이에요.
업무관련 자살자가 연간 560명임
올 1월에는 한 웹디자너 분이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과로자살
죽을 정도로 힘들면 일을 관두면 되잖아.. 라고 말하지만 너말고도 일할사람있어.. 이게 사람을 더 힘들게 하는거같다고
삶을 끝내고 싶은게 아닌 일이 주는 고통을 끝내고 싶은 것
일을 안하면 밥을 못 먹음 체면을 중시하는 경향으 우리 사회는
스스로 실패자로 낙인 찍히는 것을 용납을 못함
옳다고 믿고 인생을 걸고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뒷바라지해준 가족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스스로 사슬을 끊지 못하고 벼랑으로 내몰리는 상태
개인의 자유보다 사회에서의 체면을 중시하는 것도 한몫
희생을 강요하는 가족주의적 문화도 과로의 원인이에요.
고통속에 있을땐 넓게 보지 못하고 힘든 상황에 매몰돼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함
지난 7월부터 시행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과로 자살이 줄어들까요?
인간이 살기위해 일하는거지 일하기 위해 사는게 아니잖아요.
OECD 국가 통계 2017년도에 보면 연간 근로시간이 긴나라 3위인 한국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를 하려면 앞으로 시간이 걸릴것 같다고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정신 건강을 집중 관리해준다고해요.
자살률은 이 사회가 얼마나 살만한지를 나타내는 한 척도에요.
우리는 자살로 떠밀리는 사회에 살고 있진 않은지...
<출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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