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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140회 - 청국장

by 로토루아8 201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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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자극하는 담백함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오늘의 메뉴!

찬바람이 불어오면 황금빛 콩의 변신이 시작됩니다.

오랜 시간 가마솥에서 푹 삶아내고

잘익은 콩을 골고루 펴

입맛을 자극하는 구수한 향과 진한국물을 머금은 

부드러운 콩과 고소한 두부의 만남!!

어릴땐 냄새나는데 이거 왜먹지? 이러다가 정말 어느날 갑자기 

청국장 맛을 알게됌!!!

한 번 중독되면 멈출 수 없는 매력!!!

보글~보글 끓여주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구수한 향!

국물을 머금은 촉촉한 두부도 넣어 살짝 으깨 밥에 비벼

출구없는 매력!! 오늘의 음식 청국장!!

청국장은 아무래도 진한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림.

특히 겨울에 콩을 삶기 시작하면

한은정의 강력 추천 음식!!!

두부는 좋아한다고함...ㅎㅎ 그냥 콩만 싫다고함.

해장을 하면서 청국장에 눈을 떳다고해요.

집집마다 청국장 먹는 스타일이 다른데

잘익은 김치와 두부를 넣어 끓인 김치 청국장.

취향에 따라 비벼먹는 스타일  & 그냥 먹는 스타일 & 비빔밥 스타일

자작하게 쓱싹쓱싹 비벼

발효취가 강한 음식이기 때문에 어울리는 반찬이 마땅치 않음.

새 밥을 반 정도 던 다음에 남은 청국장을 다시 밥에 쓱쓱 비벼~

쌈위에 쏙!

먹는 방법도 각양각색임.

비상식량으로 삶은 콩을 말안장 밑에 넣어놨던 고구려 병사들

따뜻한 말의 체온으로 인해 발효가 된 청국장을 먹으며 만주벌판을 달린 고구려

병사들

고구려가 대제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전투식량이 있어야 했는데

그 전투식량으로 청국장을 이용햇을 것이라고 추론을 한다고해요.

이후 자연스럽게 발효가 되면서 청국장이 되고 말린 청국장은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함

청국장은 토속의 끝판왕임.

한국에 공조수사를 하러온 기무라 타쿠야

다른사람은 비빔밥 먹는데 그의 선택은 청국장!

하지만 딱 놓인 청국장을 먹지 못하고 일어납니다.


청국장은 패스트 푸드다?

정성을 다해 만드는 청국장!

청국장은 오랜 시간 발효를 거쳐 만드는 음식일 것 같은데

슬로푸드일 것같은데

은근히 준비과정이 많은 샌드위치. 하지만

비교적 요리 과정이 짧은 청국장!!

된장 만드는 과정과 청국장을 비교해 보면 첫 시작 콩 선별하는 과정은 같지만

네모나게 뭉쳐서 메주를 만든 다음

햇볕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매달아 둔 후

말린메주에 소금물을 넣고 50일정도 지나면

잘 숙성된 메주를 꺼내

사계절을 묵묵히 기다리면

청국장은 콩으로 만드는 발효식품 중 

비교적 짧은 기간에 만들 수 있는 음식이라고해요.

빨리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패스트 푸드라고합니다.

속성장이라고 불러요!

신중하게 골라낸 콩을 정성스레 씻은 다음

맛있는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콩을 잘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볏짚에 붙어있는 바실리스 서브틸리스 균이 콩을 발효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콩만 삶아 두기만 해도 발효 작용이 일어나는데

공기 중에 있는 바실러서 서브틸리스 균이 자연적으로 콩을 발효시켜요.

쥐눈이콩으로 만든 청국장은 뭔가 딱딱하고 덜 고소한 느낌이라고함.

서리태콩으로 만든 청국장이 특이한데

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서리태콩 청국장!

청국장의 쿰쿰한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냄새가 안 나는 청국장도 생겨나는 추세임.

유난히 향이 강한 음식들이 잇는데

고릿한 냄새와 더불어 푸른 곰팡이가 피어있는 블루치즈.

익숙해지기 전까진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치즈의 냄새.

외국 사람들에겐 낯설기만한 청국장냄새..

미국에서는 청국장 냄새를 시체 썩는 냄새로 오해해서 신고한적이 있고

독일에서는 소방차가 출동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고해요.

외국인에게는 더 심하기 느껴질 수밖에 없는 청국장 냄새.

청국장의 주원료인 콩의 단백질이 분해되는 것이 바로 발효인데

미생물 때문에 발효 과정에서 냄새가 나는 것!

구수하면서 좋은 향이 나는 것이 잘 띄워진 청국장

악취가 나거나 썩은 냄새가 나면 부패한 청국장일수도 잇다고해요.

발은 땀이라든지 균 같은 것들이 많이 섞여서 우리가 고통스러워하는

악취가 되는 것이고

악취에 대해서 인간은 강력하게 매력을 느끼게 되어있다고

하지만 지속적으로 악취를 맡기는 힘든... 청국장 냄새도 먹을 때만 맛있는 거지

먹고 난 다음에는 냄새가 악취로 느껴지게 됨

청국장을 띄울 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띄울때 이불을 덮는 집도 잇고 볏짚을 덮는 곳도 있고 황토방에서 띄우기도하고

청국장을 띄우는 방식은 생각보다 다양함.

공기중의 미생물 때문에 지역마다 장맛이 차이가 나기도함.

단기속성장인 만드는 기간이 짧아 맛의 변화도 큰 편입니다.

일반적으려 여름보다 겨울에 잘 띄워짐.

여름에는 습하고 온도가 높기 때문에 공기 중에 미생물들이 활성화돼 있는

상태라고 

일반적으로 찬바람 불 때 띄운 청국장 맛이 더 좋죠!


<출처: tvN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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