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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계족산성 등산하기-보리밥먹기-계족산 산골 보리밥집.

by 로토루아8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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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산림욕장 쪽으로 해서 올라가면 계족산성까지 가장 거리가 짧더라고요. 1시간이면 등산이 가능하다고 해서 선택한 곳이기도 하고 황톳길 따라 올라가면 비교적 평탄하게 갈 수 있어요. 시작부터 황톳길이 시작되더라고요. 

 

 

황톳길 만드신분 캐리커쳐가 저렇게 크게 있더라고요. 여길 지나면 두 군데로 길이 나뉘어요. 황톳길 따라가는 길과 직선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곳으로 저희는 계단이 있는 곳으로 갔다 왔더니 다음날 엉덩이랑 종아리 근육이 엄청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계단 끝에는 다시 바로 앞에 계단이 있는데 계단이 끝나면 돌도 있고 그런 산길을 좀 더 가야 해요. 

여긴 좀 살짝 가파르기도하고 하니깐 조심하셔서 올라가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맛에 등산 오는 거겠죠? 탁 트인 경치가 마음도 탁 트이고 바람도 시원하고, 삼국시대 때 지어진 산성이라고 적혀있던데 돌들을 가져와서 이렇게 지어놓은 것도 신기하고 영화나 드라마 보면 이런 산성에서 또 싸움도 하는데 싸우러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도 정말 대단하고 힘든 일이었겠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내려올때도 빠른 길로 내려와서~ 생각보다 걷기 딱 좋은 거 같아요. 강아지랑 아기들이랑도 황톳길 따라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요번 주에는 또 다른 산에 가보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안될 거 같네요?

저는 산에가면 나는 그 피톤치드 냄새가 너무 좋더라고요. 풀벌레 소리 나 새소리도 좋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짝꿍한테 나무가 많은 곳 산으로 자주 다니자고 하는 중이에요.

그리고 내려오니 11시 50분이 되어서 배가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요 근처에 있는 보리밥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점심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있더라고요.

 

 

계족산 산골 보리밥집인데, 보리밥이 7000원 묵밥이 7000원 다들 청국장 많이 드시는 거 같더라고요. 파전이랑

저희는 보리밥이랑 짝꿍이 묵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묵밥으로 시켰는데요. 보리밥이... 상추랑 콩나물 무채만 들어있어서 조금 부실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열무도 다 넣고 비벼 먹었눈데요. 

엄청 기대가 컸던 탓인지?! 집에서 비벼먹은 보리밥이 더 맛있어서, 채소가 많은걸 좋아해서 그런지, 요즘 물가가 비싸다고 하지만 가격에 비해 아쉬운 한 끼였던 거 같습니다. 짝꿍은 묵밥은 괜찮다고 하던데 신김치의 신맛이 많이 나는 묵밥인데 묵의 탱탱함이 부족해서 저는 요것도 좀 아쉬웠어요. 김치가 쉬고 짠 게, 자연 숙성된 게 아닌 억지로 익힌 거 같아서 더 그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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