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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후기, 주말에 다녀온 무젠스시.

by 로토루아8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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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4시쯤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둔산동에 나왔는데 원래 목적지가 반갱이었거든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건물밖에는 간판이 있는데 엘리베이터에 타니깐 뭐지? 3층 버튼 옆에 이름이 없어요?! 설마 하면서 3층가니깐 철문으로 닫혀 있던데. 이제 문 닫은 건가요? 일요일이라 쉬는 거예요? 검색해보니 최근 후기글도 4월이고 최근데 글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절망하다가 백종원님 파스타집 갈까 하다가 바로 앞에 있는 무젠 초밥으로 가봤어요. 이른 시간이라 한 팀만 있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저희는 좋았는데 일요일인데도 손님이 너무 없으니깐, 코로나 때문에 가게들이 정말 오래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보면 장사 잘되는 집은 줄 서서 먹고 없는 집은 너무 없고 그렇더라고요. 연어초밥이 먹고 싶어서 갔는데 저희는 원래 양이 작아서 많이 먹지 못해서 좀 아쉽긴 했어요.

 

무젠스시
무젠스시

 

주말 공휴일은 1인 성인에 22500원 이가 그랬고, 자리에 앉으면 회전초밥이 돌아가요. 먹고 싶은 거 먹으면 되면 창가 쪽에는 샐러드랑 어묵이랑 가락국수가 있더라고요. 저는 초밥 먹느라 샐러드바는 거의 먹지 않았네요. 

사람이 너무 없어서 먹는 접시는 바로바로 치워주셔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접시 덮는 뚜껑이 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어요. 쿠우쿠우처럼 좀 더 다양한 종류로 해야 이곳에도 사람들이 더 많이 올 거 같아요. 요일마다 메뉴가 좀 바뀐다던지 그래야 이런 시국에 좀 더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새우초밥
생새우초밥

 

제가 평소에 좋아하기도 하고 무젠스시에서 맛있게 먹은 생새우 초밥이에요. 먹느라 다 찍지는 않았는데 회초밥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어요. 베이컨 초밥 치즈 초밥, 햅 초밥 이런 종류들이 더 많았던 거 같아요. 초밥 중에는 요새 우랑 간장새우 있잖아요. 그것도 맛있어요. 간장새우는 생새우보다는 좀 더 달큼한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캘리포니아롤
롤초밥

 

이렇게 올라간 롤초밥도 있고, 군함이라고 불리는 초밥도 있고, 새우랑 젤 많이 먹은 게 연어인데 연어초밥 사진이 없네요. 연어도 좀 더 두껍게 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그래서 좀 아쉬웠어요. 연어도 냄새 안 나고 맛있었거든요. 양파 올라간 거랑 안 올라간 거 다 맛있어요. 연어는 트레이더스꺼 연어 유부초밥 먹어보셨어요? 한팩에 2만 원이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어찌 보면 연어 좋아하면 트레이더스꺼 두팩사서 각자 먹는 게 더 좋았을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다양한 초밥을 좋아하면 무제한 회전초밥도 괜찮죠. 다만 회초밥들이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다는거.

 

회초밥
회초밥

 

오징어 초밥이었던가? 회초밥이었던가 잘 기억이 안 나요. 어제 날씨가 영하 날씨라 추워서 초밥집에 사람이 더 없었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초밥도 차가운 편이니깐, 오다가 보니 타임월드 뒤편에 일본 라면집은 사람들 줄 서서 기다리더라고요. 반갱 때문에 온 곳이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많이 먹고 왔어요.! 새우초밥이랑 연어초밥 맛있어요. 사실 더 좋은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함께 먹어서죠. 이건 맛 별로고 이건 더 맛있다고 말해가면서 먹고 서로 챙겨주고. 오늘도 새로운 메뉴 또 먹어봤어요. 연어를 좋아하는 저희는 다음엔 연어전문집 거기로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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