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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돌잔치특집, 옥돌구이.

by 로토루아8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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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을 달궈 뜨거운 열기를 전달, 불타는 돌판인 옥돌구이!

비오는 날엔 고기구워 먹는게 최고라고 서울 마포구에 있는 ㅅ 옥돌구이 전문점으로 갑니다. 

 

 

빛바랜 사진들이 있는만큼 역사 깊어 보이는 맛집.

1993년에 개업해 2대에 걸쳐 31년째 영업 중이라고 해요. 돌판이 아니라 자갈돌에 굽는 고기!

강에서 주운 돌로 굽던 그 시절, 사장님 말에 따르면 달궈진 옥돌에 고기를 구우면 돌 사이로 고기의 기름이 쪽 빠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첫 주문은 스탠다드로!

 

 

마시는 물에 자수정이 들어있는데 자수정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물을 정화시켜준다고 해요.

돌을 달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주방에서 1차로 데워서 제공한다고 해요. 숯불에 한 번, 옥돌에서 또 한번 굽는 옥돌구이.

 

 

돌위에 물을 뿌려서 굽더라고요.

핀란드식 사우나도 뜨겁게 데워진 돌 더미에 물을 뿌려 발생하는 증기로 공기를 덥히는 방식의 사우나잖아요. 그런식으로 고기를 굽는건가봐요.

 

사장님이 알려주는 고기굽는 법은?!

처음엔 뜨거운 중간 돌에 올려뒀다가 익으면 열이 약한 가장자리로 옮겨 먹어라!

돌 위에서 굽는 재미는 덤입니다. 

구이용 돌은 매일 따뜻한 물에 초음파세척과 버블 세척을 하고 3개월에 한 번씩 교체를 한다고 해요.

 

옥돌구이가 굽고 찌는 효과가 있는데, 식감은 삶은 고기를 먹는 듯하고 열로 익혀 육즙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해요. 탱글탱글 탄력있는 식감의 목살. 뻣뻣함이 없고 탄력적인 식감에 부드럽게 씹히는 목살. 기름장에 톡 찎어 먹으면 무한 흡입.

 

 

 

갈매기살 3인분 추가 주문.

 

 

갈매기살은 횡격막(까로막) 주위의 가로막살이라고 부르다가 갈매기살이 되었따는 설이 있습니다. 

진한 고기의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양 많고 저렴했던 가성비 갑이었떤 소금구이, 지갑 얇은 대학생들의 최애 외식 메뉴이기도 했죠. 그 시절 단골 회식 메뉴인 소금구이, 소금구이로 시작해 양념구이로 끝내는게 국룰.

 

 

 

다음은 주문 즉시 숯불에 구운 항정살.

자를 때 느껴지는 역대급 서걱함, 휘몰아치는 육즙과 탱글한 식감, 특유의 식감에 호불호 갈리는 항정살. 약간 탱탱함이 있어요. 진짜 서걱서걱한 식감이 맞는 듯. 잘못 구우면 퍽퍽하고 질겨지는 항정살. 질기지 않고 탄탄하다고 하네요. 

 

 

소갈비살 2개와 물냉면 2개 추가 주문완료.

 

소갈비살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라는 사장님 팁.

 

 

사장님 팁 따라 간장소스에 찍어 촉초갛게 먹고,  소갈비살과 물냉면은 거부 못 할 환상궁합.

달큰한 양파 향 깃든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맛. 구우면서 돌이 움직여 불판 교체 없이 먹는 옥돌구이.

 

최고의 맛은?! 민상은 소금구이, 수지는 소갈비살, 프콘은 옥돌구이, 옥돌에 구워 육즙을 제대로 가둬 먹는 맛!

 

출처: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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