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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149회 - 문닫기전에 가야할 식당, 초콜릿

by 로토루아8 2017.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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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 [티비보기 ] - 수요미식회 149회 - 초콜릿


보석함에 담긴 반짝이는 보석처럼

섬세하고 정교한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곳.

프랑스 방식을 토대로 하나하나 정교하게 만들어

입안에서 사르르~ 섬세한 달콤함을 선사하는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초콜릿 가게

유리로 뒤덮인 진열장 안에서

이곳은 앉아서 먹을 수 없는 곳인데 이게 의도된거라고해요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이집은 기본적으로 선물 가게예요.

설렘 가득한 초콜릿 선물가게

초콜릿 상자를 받고 리본을 푸는 것부터

이집의 초콜릿을 기억하길 바라는 주인의 마음

10년전 우연히 프랑스의 유명한 쇼콜라티에의 초콜릿을 맛본 후

완벅한 맛을 위해 4~5년간 독학으로 공부했다고해요.

아몬드 표면에서 하얗게 굳은 설탕을 다시 열을 가해 캐러멜로 만들고

캐러멜에 코팅된 아몬드를 일정 시간 식혀 곱게 갈아내 프랄린 반죽을 만들고

천일염을 톡톡 뿌리고 잘 섞어

또 한번 다크 초콜릿으로 얇게 코팅을 한

프랄리네란? 견과류를 설탕에 조린 후 갈아 만든 반죽이에요.

이렇게 초콜릿에 아몬다와 천일염등 여러 가지 재료랑 혼합해서 만들기도한다고

견과류의 고소함이 끝까지 남았다는 건 잘 만든 좋은 품질의 프랄리네 크림을 썼다는 거에요.

호감형 초콜릿인 천일염프랄리네

속을 꽉 채우고 있는 고소한 프랄리네

달고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진

초콜릿 속 소금이 보조 역할을 하는거죠

짠맛이 붙었을 때는 고소한 맛과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안 느껴질 때는 고소한 맛과 향은 약하게 느껴집니다.

단맛 고소한 맛 짭조름한 맛의 삼박자를 갖춘 천일염프랄리네

꾹꾹 눌러 걸러낸 크림을 

틀에 부어 잘 펼친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코팅을 하고 코코아 가루를 톡톡뿌려

예쁘게 모양을 만들어 낸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긋함에

입안 가득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유자의 맛

초콜릿의 맛을 한층 더 살려주는 유자의  향

이곳은 신선한 유자를 사용했구나! 라고 느꼈다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면 향이 좋아요

신맛과 쓴맛 등 다양한 맛 때문에 초콜릿과 혼합하기 까다로운 유자

향과 맛의 조화를 잘 맞춘 유자 초콜릿

앵무새처럼 금방 가겠지하고 유자 초콜릿에 대한 기대감이 낮앗는데

입안에 남아있는 시간이 길었던 유자의 향

초콜릿하면 좀 친숙한 이미지가 있는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방문하기에 어려운 느낌이 있는 분위기라고

마다가스카르 바닐라와 다크 초콜릿으로 가냐슈를 만들어

초콜릿 셀에 절반을 주입하고 타히티 바닐라와 화이트 초콜릿으로 가나슈를 만들어

나머지 반을 꽉 채워준 후

빨간 뚜껑을 덮어주면

근데 혀에 닿았을 때 녹는 포인트가 두가지가 다르대요

그다음에 느껴지는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 다크 가나슈

단계별로 느껴지는 맛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이곳은 초콜릿계의 정교함과 섬세함의 끝판왕이라고

여자의 로망을 채워주는 초콜릿가게임.

초콜릿, 초코케이크. 핫초코 등

초콜릿의 다양한 변신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문을 여는 순간 달달한 향으로 발길을 사로잡는 곳

다양한 초콜릿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

달콤한 냄새와 눈길을 사로 잡는 초콜릿 진열장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게

1년 정도 공부를 하고 돌아와 먼저 열게 된 초콜릿 공방

처음에 딱 한가지 초콜릿 종류만 만들어서 팔기 시작하다가 입소문이 퍼지면서

초콜릿 종류가 더 늘어나고 2014년 지금의 가게를 오픈해 운영 중이라고해요

이 집의 대표메뉴는 더블쇼콜라임.

몽글몽글한 생크림을 올리고 얇은 초콜릿으로 장식을 더한 후

입안에서 사르르~ 적당히 따뜻한 온도감

비주얼이 굉장히 복잡해 보였는데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초코케이크

다크 초콜릿을 녹여

코코아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재료들을 골고루 저어내

진득한 초콜릿 반죽을 만들고

이집의 백미 메뉴라고

이건 좀 많이 달겠다 싶었다 생각해서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생크림 없이 초콜릿만 먹은 정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의 초콜릿과 생크림

무한흡입이 가능한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차가운 더블 쇼콜라는 차갑고 시크하게 닿는 초콜릿의 첫 느낌과 달리

씹을수록 쫀득쫀득한 매력적인 식감

하지만 사라지지 않고 입 안에 남아있던 달짝지근함

이집에서 사용하는 초콜릿은 대부분 카카오 함량이 약 60~70%로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한다고해요. 그래서 많이 달지 않아요

그리고 이 집의 대표 메뉴. 핫코코

이 핫코코가 믹스커피처럼 아침저멱으로 먹을수 있음 좋겟다고

오히려 대중성이 없지 않나 싶을 정도로 살짝 더 달게 해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달지 않은 핫초코는 카카오의 맛이 강한 것

그 위에 올린 얇은 초콜릿 쉐이빙이 입술에 닿아 녹으면서 더해지는 달콤함

마지막까지 마셨을 때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완벽한 양의 한잔

생크림과 초코볼을 스푼으로 다 떠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국밥처럼 먹게 됐다고

달콤한 초콜릿 맛과 살짝 느껴지는 짭조름한 맛

다소 좁은 공간인 가게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아늑하고 따뜻한 이 집만의 분위기가 사라질수도있을거같다고

반짝 뜨는 곳이 아닌 오랫동안 달콤함을 나누길 원하는 주인장.

이 집에 가고 나서 초콜릿을  왜 찾아 먹는지 그리고 찾아먹어야겠구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다고

핫초코를 먹을 때마다 우유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달고 고소한 황금비율의 핫코코


<출처: tvN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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