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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토종 문화 심리학자 한민의 문화로 보는 한일 심리.

by 로토루아8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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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심리학 분야 중 심리학자가 알고 싶은 심리학. 심리학자들도 읽어야 하는 심리학 도서 저자! 토종 문화 심리학자 한민님의 강의!

문화 심리학은 비교적 늦게 주목을 받았는데 학자들도 적은 편이라고해요. 문화 심리학에서 다루는 것은?!

 

한국인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다른 문화 현상에 해석적, 이론적으로 접근을 하는데 예를 들어 각구그이 최애 영웅이 있죠. 미국엔 슈퍼맨, 중국엔 관우, 대한민국엔 홍길동.일지매. 장길산

 

 

영웅마다의 공감 포인트가 있어요.  미국은 1930년대 경제 대공황 당시 미국인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줬고, 중국은 삼국지연의가 쓰인 당시는 몽골의 지배를 받던 시대로 민족적 정체감을 고양해줬죠.

예나 지금이나 돈문제는 민감한데, 부당하게 돈 번 사람을 혼쭐내준게 홍길동, 장길산이죠.

 

가깝지만 완전 정반대인 일본과 한국.

 

일본인들은 깍듯하고 예의 바르지만 한국인들은 적극적이고 감정 표현이 풍부하죠. 

 

 

"대체 얘네는 왜 이러는 걸까?" 튀어야 사는 한국, 튀면 죽는 일본.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떠오르는 것은? 애니메이션, 게임,  K-POP, 드라마. 

한민 박사가 정의하는 대표 문화 콘텐츠는 한국은 먹방 일본은 야동이라고 해요. 이 둘의 공통점은?!

먹방은 푸드 포르노 food porn. 인간의 원초적 행동을 보여주죠. 보다 근본적인 욕구는 교류 욕구에요. 서로 가꺼워지고 싶은 욕구. 

 

 

일본은 명불허전 성진국인데 우리와 다르게 성인비디오 배우에게 사인을 받기도 하죠. 일본 대표 산업인게 성산업이긴 하죠. 일본인은 대체로 나와 타인을 명확히 구분하는데, 

 

 

타인 영역에 침범하는 것 또한 꺼리는 편이에요. 타인 영역이 궁금할 때는 ? 엿보기를 한다고 해요.

 

 

몰래카메라 형식의 예능, 이런게 있죠. 사랑을 나누는 것은 인간의 가장 은밀한 행위인데, 으슥하고 어두운 사방이 막힌 곳으로 들어가 나와 타인을 구분하지만 교류는 하고 싶은 욕구.  타인 영역을 침범하고 싶진 않지만 엿보고 싶은 욕구. 그 욕구의 산물이 야동이에요.

일본에 야동이 있다면 한국엔 먹방이 있죠.

 

 

밥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죠. 한국인에게 밥이란!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자 서로를 이어주는 매개체였는데 하지만 한국 사회는 너무 바빠져 밥 약속 잡기 힘든게 현실이죠. 심지어 가족과의 식사도 마찬가지!! 하지만 누군가와 밥을 먹고 정을 나누는 욕구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바로 이럴때 보는 것이 먹방이에요.

 

 

일본 친구의 경우 친해져도 거기를 두고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한다고 해요. 한국 친구의 경우 마치 가족처럼 내 일처럼 깊이 교류하려는 특징이 있다고해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친구는 굉장히 친절하다고 느낀 부분이 배달음식을 시켰을 때, 배달온 직원에게 다소 생경한 친절함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중요 포인트!! 일본인은 깍듯하고 예의  바르지만 조용하고 소극적이에요. 한국인은 적극적이면서 풍부하고 따뜻한 감정 표현을 하죠.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를 보면. 

 

 

한국의 하회탈은 큰표정에 턱이 분리가 되죠. 덕분에 표정을 크게 할수 있는데 반면 일본의 탈은  표정이 고정되어 있어 표정을 드러내지 않고 절제되어있죠.

 

성격= personality.

 

 

즉, 성격이란! 타인을 대하는 나의 모습인 거죠.

한국과 일본의 탈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타인을 대하는 마음이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탈은 한국과 일본의 대인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이에요.

 

혼네는 나의 진짜 본심.

다테마에는 대인관계용 겉마음.

다테마에는 탈과 비슷해요. 예의 바르고 질서지키고 깍듯한 대인관계용 겉모습인거죠. 혼네는 자신만 알뿐,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는 편이라고 해요. 

 

 

표정에서부터 다 보이죠. 한국인은 자신을 드러내고 일본인은 자신을 감추죠.

 

 

그게 욕문화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흔히 쓰는 욕은?! 바보(바카) , 바카야로 정도?!

 

 

동물이 욕인 옆 나라.  반면 다양한 한국의 욕. 

 

 

성기에서 비롯된 욕부터 질병에서 유래된 욕, 형벌에서 유래된 욕. 다채롭게 조합도 가능해요. 그야말로 핵 매운맛!

 

 

제가 난장맞을! 

제가=제 아기.

난장은 마구 때리는 형벌이에요. 

독하디독한 한국의 욕. 욕이 발달한 이유가 뭘까요? 표현하고 싶은 감정이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풀리지 않는 응어리를 욕으로 표현하는 거죠.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깊이를 나타내기도 하죠. 찐친을 오랜만에 봤을 때? 욕을 하기도 하잖아요. 

관계의 깊이를 나타내고 대화를 풍부하게 하는 조미료 역할을 하는 욕. 그래서 우린 욕쟁이 할머니 가게에 찾아 가잖아요.

 

 

일본에서는 상상 불가죠. 욕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일본은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정말 미운 사람에게 쓰는 방법은?!

 

 

과연 누가 할까 싶지만, 일본에서 매우 발달된 저주 산업.  그래서 최근 호되게 당한 유명인이 있다고 해요.

2022년 6월 일본 지바현 신사에서 발견된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라고 해요.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푸틴 대통령의 사진을 붙인 밀짚 인형이 대못에 박힌 채 발견되었다고 해요.

 

 

저주 인형이 발견된 신사만 무려 열군데인데  차라리 욕이 더 낫겠죠?!

한국과 일본은 같은 욕구라도 확연히 차이 나는 대처 방법!

 

 

출처: tvN 어쩌다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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