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조각 미남이었던 이연걸 님, 최근 사진 보셨나요? 59세인 이만기 님과 동갑인데 훨씬 할아버지 같으시더라고요. 부축받으며 걷는 모습도 포착되었다고 해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오늘의 주제는 병을 스스로 물리치는 힘, 면역력입니다.
면역력이란?
흔히 우리가 아는 면역력은 외부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힘으로 알고 있죠. 이연걸도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면역 시스템 이상으로 항체가 과하게 생성돼 갑상선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었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가만히 있어도 맥박이 100회 이상 뛰게 된다고 해요. 갑상선의 기능은 신진대사 조절인데 갑상선 기능이 지나치면 체중 감량이 생기고 뼈가 약화되고 심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 노화도 빨리 진행돼 탈모까지 올 수 있습니다.
면역력 때문에 생기는 끝판왕은 암이죠. 사람이 몸에는 매일 약 5천 개의 암세포가 생성됩니다. 면역 체계가 정상적이면 건강유지가 가능합니다.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암세포가 억제하지 못해 암이 발병합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면역력에 따라 심각도와 사망률이 낮아져요. 면역력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더 궁금한 면역력 상태.
목소리로 면역력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목소리 내는 데 관여하는 장기는 심장, 폐, 신장입니다. 심장은 목소리를 내는 힘이고 폐는 목소리가 나가는 통로입니다. 신장은 목소리를 유지해 주는 힘입니다. 심장, 폐, 신장이 만드는 기운인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에 열이 많아져서 건조해지고 갈라진 목소리와 짧은 호흡, 잦은 한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목소리와 호흡 상태로 면역력 상태 추측이 가능한데 장기가 튼튼해지려면 횡격막을 잘 쓰는 게 중요합니다. 노래를 하면 횡격막을 잘 쓰게 되고 폐도 튼튼하고 면역력이 높아지고 그리고 허벅지 근육을 통해서도 노래를 부른다고 하네요. 허벅지의 내전근, 허리는 장요근, 횡격막으로 연결되는데 이만기 님의 긴 호흡은 허벅지의 힘인 거 같다고 하네요.
면역력에 좋은 신인선의 생활습관
꾸준한 운동과 좋은 것 보기.
부신호르몬이 기력을 생성하는데 부신호르몬이 낮아지면 힘이 없고 탁해지는 목소리가 돼요. 부신 호르몬이 적당할 때는 성대 근육도 잘 수축되고 이완이 됩니다. 그리고 화내는 사람을 보면 보는 사람도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면 보는 사람도 행복하죠.
저널 Neuromlage2007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들에게 잘 걷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 결과 실제 걷는 것처럼 뇌가 활성화되었다고 해요.
보는 것에 따라 행복해진다는 과학적 입증인 거죠. 학술지 Journal of Behaviroral Medicine2004에서 한 그룹은 음악을 듣게 하고 한 그룹은 노래를 부르게 한 결과 음악을 듣게 했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가 확인됐다고 해요.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했지만 면역 시스템에는 영향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노래를 부르게 한 경우 면역글로불린 A가 증가했고 면역글로불린 A는 호흡기, 소화기 등 점막 면역에 주요 역할을 하는 항체로 우리 몸의 1차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면역력 증진 가능이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에 좋지 않은 신인선의 생활습관.
건강즙은 많이 챙겨 먹는 것- 즙은 액상이기 때문에 흡수가 잘되요. 영양소가 응축돼 칼로리도 높습니다. 혈당과 간 수치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다이어트를 할 경우 사과즙보다 과육으로 1/4조각을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즙을 마신 후 물을 섭취하면 체내 정화,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영양 불균형- 다이어트의 필수품이 된 닭가슴살,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해 닭 가슴살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한 영양소만 먹으면 다른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우무의 주성분은 식이섬유로 체내에서 물과 만나면 부피가 커져 포만감이 커져요. 우무는 다른 음식의 섭취를 방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인선은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섭취가 필요한데 에너지가 부족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하네요. 살이 잘 안 빠지는 이유는 몸이 적게 먹는 것에 적응을 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스케줄이 없다면 다시 찌게 될 거라고 해요. 일반적인 밥에 나물, 단백질 반찬으로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공연 전, 에너지를 쓰기 위해 건강즙을 먹는 건 괜찮다고 해요. 식생활을 완전히 바꿔야 건강한 몸으로 변화가 가능합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면역력 비책으로 실제 조선시대 왕들이 면역력 관리를 위해 먹었던 음식인 오과다 만드는 법.
오과다는 다섯 가지 열매로 만든 처방으로 정조의 어의가 쓴 제중 신편에 기록되어 있는데 노인이 허한 기운을 북돋아주고 감기로 인한 기침을 다스린다고 해요. 승정원일기를 보면 왕과 왕비의 기침 처방으로 여러 차례 언급된 오과다.
오과다 재료는 호두 10개, 대추 15개, 은행 15개, 생강 2개, 밤 7개입니다.
대추는 씨앗을 빼서 사용해주세요.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대추 씨앗을 달여 먹으면 흉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과다를 장기적으로 먹을 땐 대추 씨앗 제거가 필수입니다. 생강은 껍질째 사용해주세요. 밤은 겉껍질을 벗기고 속껍질은 남겨서 사용합니다. 밤의 속껍질 속 탄닌 성분이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재료들을 주전자에 모두 넣어주세요. 물 2L를 붓고 1시간 동안 담가두면 재료 속의 수용성 성분이 나오고 세포벽이 분해됩니다. 한 시간만 끓여도 2시간 끓이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1시간 불린 후 약불에 1시간동안 끓여주세요.
생강은 냉기를 제거해서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대추는 단맛이 있어 맛과 조화롭게 하는 하는 역할을 하고 몸에 진액을 생성해 소화기 기능을 돕습니다.
<출처: MBN 엄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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