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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리뷰

영화 미스터 앙리와 조금 특별한 동거

by 로토루아8 2017.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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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땐 이거 뭐 별루 재미없겠네 생각하고 보지 않고있다가 사람들의 평점이 좀 높게 나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자주 보는 외화가 아닌 프랑스영화라 억양이나 발음이 낯설게 다가왔지만 듣다보니 말투가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혼사 살고있는 앙리는 건강이 안좋아지니까  아들 폴이 아파트의 룸메이트를 들이기로하는데 시골이 집인 콘스탄스가 집을 보러오게 되고 선택된다. 하지만 3개월치 집세를 면제해주겟다면서 앙리는 자기의 아들을 유혹하라고한다. 며느리가 끔직히도 멍청하고 자기가 일구어낸 회사를 판다고하면서 싫다고 아들을 유혹하면 헤어질 것이라고하면서 제안을 한다. 콘스탄스는 받아들이고 대학에서 시험을 보지만 또 낙제를 받았다. 그런 콘스탄스를 보면서 앙리는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하면서 피아노를 치는 콘스탄스를 격려하고 응원해준다. 사람은 그런거같다. 혼자서 지내면 스쿠루지처럼 자기만알고 이기적으로 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마음도 더 온화해지고 생각도 더 개방적으로 바뀌게 되는 것 같다. 콘스탄스의 아버지가 시험에 또 낙제하면 짐싸서 바로 시골로 돌아와서 가게를 도우라고했다고하자 그 아버지는 고집불통이라고했나, 그러자 콘스탄스의 반론의 말이 우리 아버지도 당신처럼 날 걱정하고 생각해서 하는거라고 하자 앙리는 입을 다문다.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기때문에 자신과 같은 처지와 생각에도 남을 이해하긴 어려워하는 것같다. 항상 자신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인 것같다. 앙리는 인생은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음악학교도 알아봐주고 하고싶은 걸 하라고 독려해준다. 그냥 가볍게 보려고 봤는데  자신이 원하는 걸 절대 포기하지 말고 옮은 것도 없고 틀린 것도 없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면된다. 표현방식이 다르고 그런 의도가 아니어도 같은 말도 각자의에 따라 받아들이는 의도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극복이 가능한 것은 서로에대한 사랑과 배려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타인을 사랑함에 그 사람을 이해하게되고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우면서도 쉬운일 이라는 것이다. 극적인 내용과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잔잔하고 힘들고 지칠때 한번쯤은 살아가는 행복을 느끼면서 살도록 해줄 수 있는 영화이다. 지금 함께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너무 내 주장만 강하게 말한면서 힘들게 한 건 아닌지, 반성의 시간을 주기도한다. 결국 영화는 앙리는 아들의 자식이 생기게 되면서 태어나는 것을 보고 콘스탄스에게 편지를 남기고 죽게된다. 콘스탄스는 영국에가서 입학시험을 치르지만 불합격햇음에도 앙리가 걱정할까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한다. 가족과 친구가 아닌 타인이 주는 충고를 난 얼마나 받아들이고 내 인생의 얼마나 변화를 시킬수있을지 조금은 궁금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와 같은 경우로 룸메이트로 지낼 경우가 흔하지 않지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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