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모르고 있었네요!! 오뚜기 아이스크림 순 후추콘이 있더라고요?! 짝꿍에게 물어보니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먹어봤냐고 했더니 먹어보진 않았는데 전부터 알고 있었고 어떤 맛일지 궁금하긴 했다고 해요.
오늘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아이스크림을 사 왔더라고요! 요거 사려고 편의점 돌아다녔다고 해요. 저랑 같이 먹으려고 사 온 게 얼마나 귀엽고 고맙던지; 말을 안 해줬네요. 이 자리에서 감사의 인사를?! 고마워요 여보.
순 후추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미니스톱, GS, CU, 세븐일레븐. 이마트 24에서도 팔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다 파는 건 아닌가 봐요.
CU에서 2+1 행사를 한다고 해요. 한 개 가격은 2500원이라고 합니다. GS랑 다른 편의점에서는 없었고 Cu에서 마지막 남은 3개를 가져왔다고 해요.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잊어먹고 있다고 점심 먹고 쉬다가 생각나서 오늘 순 후추콘을 맛보게 되었네요.
껍질 벗기자마자 사진찍어두기, 같이 찍으려 했는데 주변이 지저분하게 찍혀서 제 것만 찍었어요. 약간 쿠앤크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후추가 까매서?! 맛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후추맛이 나요?! 오! 진짜 후추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입니다. 후추맛이 강한 게 아니고 잘 느껴봐야 저는 후추맛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그런데 짝꿍은 한입 먹자마자 바로 후추향과 맛이 느껴진다고 해요. 나는 왜 안 느껴지지 하면서 먹었는데 먹는 중간중간 많이는 아니고 정말 미세하게 느껴져서,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 먹을 때보다는 좀 더 덜 달다고 해야 하나? 단맛을 좀 중화시켜 주는?! 그래서 한 개 더 먹을 수 있는 맛인 거 같아요! 후추맛이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검색해 보니 이미 사람들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올리브유랑 후추 넣어서 먹고 있더라고요. 집에서 만들어서 먹어도 괜찮을 거 같긴 한데, 만드는 건 후추맛이 좀 더 강한 맛이 날 거 같긴 하네요. 요거는 첫맛은 후추맛이 안 나고 끝부분에 후추맛이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맛인 거 같아서 저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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