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하면 따라오는 구수한 별미로 전통 디저트이자 건강 간식인 누룽지를 시민들은 다양한 이유로 섭취하고 있죠. 동의보감에서도 취건반이라 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병을 치료한다고 하는 좋은 식품입니다.
누룽지의 효능.
소화가 잘되는 덱스트린 성분이 풍부하고 소화를 촉진하고 소화 불량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맛과 영양이 좋아 국민간식이기도 하죠. 누룽지는 구울수록 좋다고 해요. 누룽지는 가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하는 갈변 반응이 증가하면서 항산화 물질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항산화 활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120도 이상으로 가열할 때 국제암연구소에서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누룽지를 제조할 때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열시간 및 온도의 설정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해요. 따라서 누룽지는 오래 구울수록 좋을 수도 또는 나쁠 수도 있게 됩니다. 즉 누룽지를 구울 때 중요한 핵심은 바로 가열하는 시간과 온도입니다. 누룽지 제조 시 가열시간은 5분 이내가 적절하다고 해요.
가정에서도 손쉽게 누룽지를 만드는 법.
누룽지를 만들려면 찬밥이 필요해요. 그리고 찬밥을 한꺼번에 많이 넣게되면 탈 수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불 온도입니다.
약불로 1분간 예열을 하고
수저의 뒷면에 물을 붇혀 찬밥 1큰술을 팬에 얇게 펴주세요.
약불에서 수분이 마르도록 앞뒤로 5분간 구워준다.
누룽지 활용법, 누룽지로 숭늉 만드는 법.
숭늉은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국민 음료라고 볼 수 있는데 한국이나 중국, 일본 중에서 유독 우리나라만 차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던 이유도 직후에 꼭 숭늉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보리차를 활용하는 게 좋은데 보리차의 판토텐산이 소화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냄비에 누룽지를 넣고 보리차 5컵을 부어주세요.
누룽지가 푹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숭늉은 식사대용으로 한 그릇씩 섭취하면 소화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SNS에 인기인 간식으로도 드실 수 있는 초간단 누룽지 샐러드.
양상추와 적채 1/4개, 파프리카 1개 방울토마토 10개를 먹기 좋게 손질한다.
연두부는 소화 흡수율이 뛰어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연두부를 활용한 소스를 누룽지 샐러드에 곁들여 먹게 되면 영양도 채워줄 뿐만 아니라 위의 부담을 덜어주고 포만감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초간단 연두부 소스 만들기는 연두부 한모, 간장 4큰술, 들기름 2큰술을 넣어 연두부 소스를 만든다.
채소 위에 연두부 소스를 붓고 누룽지를 부숴서 올린다.
연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영양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올리고당을 함유하고 있어서 장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에 도움을 주는데 누룽지 역시 제조하는 동안 전분이 열분해 되어 분자의 길이가 짧은 덱스트린이 생겨서 소화가 쉬워지기 때문에 연두부와 누룽지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소화에도 도움을 주는 좋은 궁합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누룽지 섭취 시 주의사항.
열량이 높아 하루 권장량인 60g 이내로 섭취가 적당합니다. 쌀밥 섭취 시 주성분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비만,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한 끼 식사 권장량인 21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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