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은 시즌3으로의 초대.

시즌 2에 이어 시즌 3을 기대했던 애청자라면 아신전을 보고 조금 아쉬울 수 있을 거라고, 왜냐면 단편으로 92분짜리 스페셜 에피소드로 인물 위주의 내용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신전은 시즌3으로 가는데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해요.

 

 

 

어벤저스처럼 큰 그림을 위한 과정 중 하나에 속하니, 아쉽지만 이런 내용들이 있어야 시즌3을 더욱더 즐겁고 재밌게 큰 그림을 위해 꼭 필요했다는 생각이 들 거 같아요. 김은희 작가는 아신이란 인물과 폐사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우리가 역사를 통해 북방에 대해 배우긴 하지만 영상으로 많이 본 적이 없어 낯설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아신 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인물들이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아신을 통해 그리고자 했던 건 한의 정서라고 배고픔, 차별, 멸시에서 오는 피지배계급의 한을, 시즌3으로 가기 위한 세계관 확장을 위해 필요한 에피소드라고 해요. 시즌3까지는 피지배계급이 극을 이끌었으면 한다는 김은희 작가, 어떤 내용으로 돌아오게 될지 저희는 다시 기다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