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효율을 추구하는 MZ 세대의 특징으로 모모 세대라고 불리죠. more mobile의 줄임말이라고 해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1990년 이후 출생자를 칭하는 말입니다. 오늘은 모모 세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위한 시간.
이시훈의 어머님이 성교육 선생님이라고하네요. 엄마의 성교육은 네덜란드식으로 시작했고 아들의 신체에 대한 결정권을 존중해주시는 멋진 어머니였지만, 다 좋은 건 아니었다고 해요. 아들보다 더 잘 아는 아들의 세계를 가지고 있으시고 항상 뭔가를 아는 표정으로 보고 계셨다고 해요. 동성 강사가 가르치면 교감도 쉽고 좀 더 편하지 않을까? 그렇게 남자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강의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하는 말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세대라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그런 아이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게 디지털 성범죄라고 합니다.
몸캠 피싱이란? 음란 영상 통화를 녹화해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하는 사기입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 등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해요.
게임이나 SNS 등 일반적인 만남으로 시작해서 두세 달 뒤엔 긴 시간 동안의 유대를 쌓아온 온라인 친구, 게임에서 만났고 친절하고 금전 요구가 없고 사적인 연락을 하면서 그들의 범죄가 시작되죠. 온라인 친구가 많은 세대라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수법이라고 해요.
상대가 먼저 몸을 찍은 영상을 보내오니 아이들의 호기심이 더 커져가죠. 그리고 이땐 이미 이성이 날아갔죠. 그리고 사진이 잘 안 보인다며 이거 프로그램 깔아달라면서 보내는데 악성코드를 심어서 클릭하면 연락처를 빼간다고 해요. 그렇게 지인들에게 유포를 협박하는 범죄자들.
유포된 개인정보를 삭제해주는 업체에 엄청난 의뢰가 쏟아지고 있다고 해요.
범죄를 위해 보내온 상대의 사진은 실제 사진일까요? 합성하거나 도용하거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서 쓰는 거라고 해요. 가출 등 돈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돈을 주고 의뢰해서 사진을 받은 경우가 있다고 해요.
부모가 아는 것을 어떻게 알려줄까에 대한 성교육이 아닌 부모도 모르는 것들을 미리 배워서 알려줘야 한다 그래서 준비한 게 오늘의 주제고 성교육에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거죠.
모모 세대를 위한 최신판 성교육 가이드.
쏟아지는 미디어 속 성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요즘 아이들은 접근방식이 쉬운 SNS로 경험을 하게 되죠.
아들 성교육은 아빠가 담당하고 딸 성교육은 엄마가 담당하는 게 좋은 걸까?
아들은 아빠와 딸은 엄마가 해주면 공감대가 있어서 쉬울 것 같잖아요.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어려워요. 성교육을 가르쳐야 할 부모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죠. 시청각 자료로 수업을 대신하거나 딱히 특별히 교육이 업었죠. 성교육을 받아본 적 없기 때문에 줄 수가 없죠. 본인에게도 낯선 분야라 대응을 잘 못하는 부모님들.
야한 동영상을 언제 봤냐는 아이들의 대화가 이런 흐름을 만드는 이유는 아이들이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 사실 나 야한 영상을 봤어라고 말하고 싶어서라고 해요. 사실대로 말하고 싶은데 아빠 엄마가 실망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미리 마인드 세팅을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일상에서 부모님이 성교육을 하는 것은 원래 힘들다고 해요. 동상의 부모가 아이 성교육을 맡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어려운 이유는 아이들의 일상에 부모님이 녹아있죠. 아이들의 연애, 2차 성징, 사춘기 등으로 대화를 할 때 다시 세팅되는 부모님의 목소리 톤.
부모님의 과한 관심에 아이들은 점점 숨게 되죠. 그래서 성교육은 꼭 부모가 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첫 번째로 부모님이 먼저 과한 간심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아이가 물어오면 그때만 잘 설명 해면된다고 해요.
집에서 편한 복장으로 다니는 부모님, 5살 이후로는 조심하는 게 좋을까요?
부모님의 맨몸보다 가리고 나오는 게 좋고 동성끼리 목욕하는 게 좋다고 해요. 부모님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는 것은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는 모모 세대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인데 뭐 어때?라는 부모님을 보고 자란 아이는 아빠도 저러니까 나도 그래도 되나?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당장은 문제가 안되는데 나중에 문제가 된다고 해요.
우리 아이의 애인이 가족의 범주로 인식이 될 때, 가족끼리 이 정도는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우리 사이에 이 정도 스킨십은 당연한 거 아닌가? 부모님을 보며 가족 안에서의 허용범위를 배워 간다고 해요.
부모님의 행동으로 가족 간의 매너를 배울 수 있도록 아이에게 보여주는 가이드가 좋다고 해요.
우리 아이가 성적인 NO를 밖에서 듣게 되면 그때는 사건이 돼요. 나와 다른 성별을 배려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도 상대에게 거부하고 주의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거죠.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best 3
예전엔 성인 매체를 접하기가 어려웠던 과거, 이제는 영상 자체가 스마트폰으로 배상되죠. 성인 비디오나 영상이라는 것은 부모님 세대의 개념. 요즘 아이들이 접하는 성인 영상물은 SNs나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거예요. 게다가 불법적인 경로를 타고 들어가기까지 엄청 쉽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뭘 보고 있는지 부모가 모를 수도 있겠다.
SNS는 성인인증을 거쳐 사용해야 하는 성인사이트와 달리 누구나 사용할 수 있죠. 성인 인증을 거친다는 것은 부모님 세대의 개념이죠. 최근엔 아이들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접속할 수 있어요.
1년에 5~6천 명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지켜본 결과 스마트폰을 사용할 적당한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하네요.
초등학교 5학년 미만은 웹서핑을 하다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고 해요. 초등학교 5학년까지는 부모님이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자유로운 사용을 할수 있는 스마트폰은 초등학교 6학년 추천한다고 해요.
성인용 광고가 뜨지 않도록 유료결제를 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해요. 부모님과 같은 계정을 사용해서 시청 기록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긴 길이의 영상보다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아이들 검색하지 않아도 선정적인 영상은 갑자기 랜덤으로 재생되거든요. 그럴 땐 선정적인 영상을 보고 거기에 빠져들게 될까 봐 엄마 아빠는 두려워, 그리고 자극적인 영상이 뜰 때 해야 할 올바른 조치를 알려줘야 합니다.
동영상 플랫폼은 사용자의 의사표현으로 취향을 분석하기에 추천 영상에 그런 것들이 아예 안 뜨도록 하는 게 좋다고 해요.
일상에 침투하는 디지털 성범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 기기들이 온라인 수업, 화상수업 등 늘 아이들 곁에 있잖아요. 아이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잖아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피해를 입는 범죄 방식이 딥 페이크라고해요. 딥페이크가 특정 인물의 얼굴등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인데 인공지능의 산물인 이 기술이 현실에서 악용되는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의 얼굴이 아이의 SNS에 많을까요? 부몬의 SNS에 많을까요? 메신저 친구 등록 기능으로 시작하는 딥페이크 악용 사례가 유효한 전화번호는 모두 친구 등록이 되도록 모든 전화번호를 등록하잖아요. 긴 시간 작업 끝에 부모와 자녀의 번호가 등록되는데 메시전에 내가 친구라고 뜨고 메시지가 오면 메시지에 아이의 사진이 있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그 메시지를 확인 안 할 수 없잖아요.
부모님이 확인하며 누른 사진에 숨겨진 해킹 코드가 있죠. 부모님의 폰을 해킹하면 아이의 합성사진 유포를 빌미로 협박을 하고 걷잡을 수 없이 아이의 합성사진이 퍼져나가게 되죠. 사랑하는 아이의 얼굴을 노출하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 그 마음을 악용하는 질 나쁜 수법들.
딥 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범죄 예방을 하려면 부모님들의 SNS 게시물이나 메신저 프로필 사진에 아이의 정면 얼굴을 피해야 합니다.
혹시 내 아이가 성희롱, 성추행 피해자가 됐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들에게 너도 성희롱, 성추행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나요? 성별을 막론하고 부모 입장에서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죠. 피해 학생들의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요즘엔 친구의 신체를 만지거나 촬영하거나 위협을 가하는 사건도 발생하는데 교육현장에서 피해 아이들이 사건임을 인지하게 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교육한다고 해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사건 발생 직후 학폭위를 열거나 신고를 하는 경우, 흥분한 아버지의 입장에서 사건이 해결될 수 있을까?
아이에게 이입된 감정과 분노로 바로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 부모님들, 학폭위를 열어봐야 친구들이 2차 가해를 더 많이 하게 된다고 해요.
내 아이가 성추행 피해자가 됐을 때 대처해야 할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당시의 시간, 행위, 감정을 남겨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 사실을 토대로 법적으로 유효한 증거를 모아두는 방법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사과를 요구하는 거예요.
사과를 요청하면 강한 역반응을 보이던 가해 학생들, 대부분 욕을 한다고 해요. 그런데 사과를 하던 욕을 하던 둘 다 자백하는 꼴이라고 해요. 욕을 하는 것조차 인정한다는 증거. 사과를 듣기 위함보다 증거 확보가 문제죠.
위협적인 반응도 자신의 가해를 인정하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팁이라고 해요.
학폭위를 열기 전 가해자의 학부모를 만나 가해 학생의 사건 내용을 밝힌 후, 한 번만 더 하면 문제 제기하겠다, 아이 앞에 더 이상 나타나지 마라. 내 아이의 사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정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처리를 추천한다고 해요.
아무 일도 없을 때 아이와 대화를 통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디어와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다양해진 범죄와 늘어나는 걱정, 미디어의 발달로 극명하게 갈리는 장점과 단점.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디지털 세상을 아이들이 잘 활용하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갑자기 다가올 그 순간을 우연에 맡기지 말아 주세요. 부모님의 마음가짐이 아이들의 방향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노력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길 바랍니다.
<출처: tvN 프리한 닥터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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