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뭘 좋아할지 몰라 모두 준비한 선물19, 12위 11위 10위

12위 독일 아이들은 선물 000 안 한다?!

일할 때도 불필요한 건 딱 질색이죠. 실용 & 합리주의의 나라, 독일. 아이들도 조기 교육을 받는 걸까요..?

독일 어린이들의 실용적인 선물 문화, 아이들은 바구니에 여러 가지 장난감을 담은 후

마치 온라인 쇼핑하면서 장바구니에 담듯이, 독일의 어린이들도 이용하고 있던 장바구니 시스템일까요?

독일 아이들은 생일이 다가오면 장난감 가게로 달려갑니다. 받고 싶었던 선물들을 직접 고르는 것. 직접 고른 선물을 바구니에 담고, 바구니에 이름을 적은 뒤 진열대에 다시 올려 두면 생일 파티 초대장을 받은 친구들이 바구니 속 물건을 대신 구매합니다. 실용 끝판왕 선물 문화네요. 선물 주는 친구들도 고민을 안해도 되서 좋긴하네요.

독일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문화, 바구니 속 선물을 골라서 계산대에서 바로 구매하는데 중복 구매는 걱정안해도 되겠습니다. 걱정할 필요없고 선물 스트레스도 없고, 서로에게 편리한 선물 문화네요. 마음에 안 드는 생일 선물 받으면 서로 민망하잖아요? 나는 원하는 선물 받고 친구는 선물 고민하지 않고, 선물 고르기 어려운 분들에게 제법 괜찮은 방법 같죠?

11위 000을 가져다주는 인형?!

스페인에 사는 친구 집에 방문한 한국인 무무, 스페인 친구 오르띤은 선물이 있다며 인형을 찾아보라고 권유 그렇게 신나게 선물을 찾아보던 무무, 마침내 인형 하나를 발견했는데, 그런데

한국인 무무가 기분이 안 좋았던 이유는? 스페인 친구가 선물한 인형이 이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나 지방에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인기인 선물입니다.

카가네르는 주로 도자기로 제작된 인형으로 엉덩이를 드러낸 채, 용변을 보는 모습인데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가 가장 인기입니다. 흰색 셔츠에 어두운 바지, 빨간 모자를 쓰고 담배 피우는 농부.

만화나 영화 속 인기 캐릭터들은 기본이고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프레디 머큐리, 마릴린 먼로, 조 바이든 등 유럽 셀럽들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있어요. 다양한 디자인의 카가네르를 선물, 심지어 싸이것도 있어요. 그런데 왜 하필 응가하는 모습의 인형을 선물하는 걸까?

무무처럼 스페인의 문화를 잘 모르면 선물을 받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스페인에서는 응가는 토양을 풍요롭게 해 번영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귀하게 여긴 스페인 사람들, 스페인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똥싸는 인형인 카가네르를 교환한다고 해요. 밝은 새해를 빌어주는 문화입니다. 선물받은 인형은 보통 선반에 진열하거나 트리스마스 오너먼트처럼 장식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고 카가네르를 집 안에 전시하거나 숨긴 뒤 찾게 하는 것도 하나의 문화입니다. 응가 꿈을 길몽으로 여기는 것과 비슷한걸까요? 응가하는 모습을 귀엽게 잘 만들어서 매력적이네요. 카가네르를 선물받아도 당황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