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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리뷰

30대부터라면 공감이 생기는 섹스앤더시티입니다.

by 로토루아8 2017.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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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미드 중에 하나죠? 20대때는 봐도 옷이나 신발같은 패션만 구경할 뿐 내용에 별루 공감이 되지않았아요. 그 이유가 주인공들이 30대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라 그런것도 있기도하고, 30살이 넘으니 이젠 다 이해가 가고 공감이 많이되서 요즘 한창 드라마부터 끝판인 영화까지 하나, 하나씩 보고있습니다. 20대때 만난 친구들과 남자고민과 다른 고민들도 함께 털어놓고 이야기하며, 항상 좋은 일만 있는건 아닙니다. 서로의 의견이 달라 싸우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가되면서 사과하고 우정은 더운 돈독해져 친구뿐아니라 그 이상으로 가족이 됩니다. 그중 최근에 봤던 것이 영화 섹스앤더시티1입니다. 드라마에서 빅과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빅이 파리로 캐리를 찾으러와서 둘은 만나고 끝납니다. 영화에선 둘이 함께지내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결혼을 하기로 합니다. 처음엔 소박한 결혼식으로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잡지에서 웨딩촬영을 하게되면서 결혼식은 점점 커지고 이미 결혼식이 3번째인 빅은 큰 부담감에 캐리에게 둘만의 결혼식인걸 확인하고 싶어하지만 연락이되지 않자 불안함에 도서관앞에서 돌아서게됩니다. 이런 빅때문에 캐리는 또 큰 상처를 얻게되지만 빅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게되고 둘만의 결혼식을 하게됩니다. 물론 친구들과 함께입니다. 젤 기억에 남는게 구두입니다. 청혼할 때 그 파란색 구두는 영화가 2008년도에 했는데 그때부터 계속 이뻣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쁘네요. 현재는 전지현씨 나오는 드라마에서 초록색 구두가 나와 다시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결혼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인데요. 특히 허례허식이 심한 우리나라에서 요즘 유행하는 스몰웨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할 관습인 듯합니다. 요즘 저도 결혼식하기까지 너무 번잡하고 상견례에 웨딩촬영, 결혼식까지 얘기하다보니까 한가지 영화가 더 생각납니다. 신부들의 전쟁입니다. 어릴때부터 단짝 친구인데, 어릴 본 웨딩홀이 너무 마음에 들어 나중에 커서 결혼하게되면 그곳에서 하기로합니다. 커서 둘은 비슷한 때에 프로포즈를 받게되고 웨딩홀을 예약하는데, 서로 다른날로 하지만 직원의 실수로 같은 날로 예약이 잡히게됩니다. 서로에서 다른 날에하라고 서로 싸우면서 둘은 많이 다릅니다. 한 커플은 서로에게 힘이되고 의지하면서 정리하지만 한 커플은 다른 사람 같다고하면서 싸우게되고 결국 결혼식에서 끝내게 됩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깨지는 커플이 많고 신혼여행 다녀오면서도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하는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해야할 것은 많고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조금씩 양보하면되는데, 사람관계에서는 말처럼 쉽지 않기도하고 상대의 반응에 따라 사람은 달라지는 것같습니다. 같은 말을해도 상대가 날카롭게 받으면 나 또한 그리 날카롭게 받아들이고 상처받고 상대가 부드럽게 받아준다면 나도 같이 부드러워지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말이 중요하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고, 글은 칼보다 강하고, 내가 무심코 던진 말에 어떤 이는 상처를 받기도 하고, 어떤 이는 희망을 얻기도 합니다.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드라마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언제쯤 논리 정연하게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고 주말엔 최고로 춥다고하니까 따뜻하게 입고다시고 감기조심합시다. 요즘 감기는 걸리면 너무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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