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는 햇볕이 좀 뜨겁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나무옆이나 햇볕이 없는 곳에가 가면 덥지않고 딱 좋더라고요!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올해는 봄이 없이 겨울이었다가 그냥 여름이 오는 느낌인거 같아요! 그래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지도 무척이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왜냐면 아침과 밤에는 또 쌀쌀해져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라서요!
살이 좀 빠져서 스커트기 조금 커졌는데도, 잘 맞더라고요!!
상의는 파리엔 뉴욕에서 산건데 얇은 구멍이 숑숑 있는 원단이라서 뜨거운 햇볕에서 입기에도 너무 좋은 티셔츠에요. 가격대는 좀더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 같은 날씨에 너무 잘 입고 있어요. 루즈핫 핏이 아니라 이렇게 치마에도 바지에도 잘 어울려서 활용도가 좋더라고요.
스커트는 어디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몇달에 한번씩 공구형식으로 열리는 곳인데, 그래서 한번 팔면 두번은 열리지 않더라고요! 인스타 사진이 너무 이뻐서 구매했다가 이제야 입게되었는데 나중에 생각나면 추가로 구매처 적어볼게요!
나일론 소재인데 주름도 이쁘고 훌도 넓고, 젤 좋은게 주머니가 있어요! 그리고 구김도 잘 생기지 않아서 너무 마음에 드는 스커트라서 구매처는 다시 꼭 찾아놓을거애요!
그리고 최근 구매템이 본빠옹 발레리나 매듭 플랫에요. 다들 하도 편하다고 해서 저도 하나 사봤는데 정사이즈로 사면 볼도 넓고 살짝 사이즈가 커요. 그래서 좀더 편하게 신었나봐요. 신발이 살짝 큰데 매듭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신고다닐수 있었어요. 원래 칼발이라서 구두는 무조건 첫날 발이 아팠거든요. 15만원 넘는 수제화를 사도 발이 아프더라고요.
요거 신고 하루종일 돌아다녀봤는데, 오 다른 신발보다 안아파서, 집근처 공산성에도 올라갔다 왔잖아요. 구두신고. 이런 구두는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구두 밑창이 좀 얇아서! 좀더 두꺼운 쿠션이 들어가면 더 좋을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가격대비 정말 편해서 앞으로는 요거 주구장 창 신고 다닐거같아요. 저는 로지베이지로 샀는데 실버랑 레드도 신으면 참 이쁠거 같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개만 사셔 신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주문이 들어나고 2주뒤에 배송됩니다. 그게 단점이긴 하지만, 저렇게 스커트랑 신으니 엄마가 발레리나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처럼 코디 하셔도 좋고 신발이 귀엽고 이뻐서 바지랑도 참 잘 어울려서, 오랜만에 그래도 발 안아픈 구두를 사서 엄마도 잘 샀다고 하시더라고요. 딱 그냥 봐도 발 안아프게 생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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