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믹서기 쓰다 보니깐 한 6개월쯤 되면 믹서기가 생명이 다 하는 거 같아요. 전에 쓰던 게 살짝 금이 간 건지 갈고 나면 밑에 흥건하게 물이 나와있더라고요. 그래서 뭘 살까 고민하던 중 디디 미니님이 추천해주는 믹서기로 구매했어요.
내돈내산 필립스 진공 믹서기 HR3752 후기.
가격대가 20만원정도 되더라고요. 파는 곳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네이버에서 검색하셔서 링크 타는 게 19만 원대로 젤 저렴하더라고요. 저는 11번가에서 구매했는데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 청구 할인돼서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저번 주 금요일에 주문해서 월요일에 왔으니 배송은 정말 빨라요.
좀 더 저렴한 가격은 모델명이 또 다르더라고요. 잘 보고 주문하셔야 할 거 같아요.
우선은 세척이 쉬워요. 밑에 칼날이랑 다 분리가 되고 진공으로 압축시켜준 다음에 믹서기로 갈면되는데 갈아보니 전에 꺼는 덜 갈려서 좀 그랬는데 오른쪽 사진이 셀러리만 넣고 간 건데 엄청 곱게 갈렸죠? 정말 스무디처럼 엄청 고와서 죽 만들 때도 활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소음은 어떤 믹서 기고 똑같이 시끄러워요. 진공 모드일 때도 시끄러워요. 그래도 힘이 센 만큼 다른 것보다 가는 시간은 더 빨라서 저는 마음에 들어요. 단점이 있다면 뚜껑이 잘 안 열린다는 거?! 힘을 좀 줘야 열려서 뭔가 쉽게 여는 팁이나 방법이 있는 걸까요? 요것만 잘 열린다면 저는 100점 주고 싶은 믹서기예요.
믹서기 고민 중이시라면 저는 요거 추천드려요. 이따가는 아몬드 불려서 갈아서 아몬드 우유도 만들어 먹으려고요. 착즙기 사려다가 생각보다 덜 짜진 다고 해서 저는 진공 믹서기로 선택했는데 잘한 선택인 거 같아요. 요건 1년 넘게 고장 없이 잘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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