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누가봐도 조용한 동네에
좁은 연립주택가로 들어가서 아파트 단지를 지나 교회를 지마녀
술 빚을 때 나는 냄새가 식혜 만들 때 나는 엿기름 냄새 같은 것이
고소하게 솔솔 풍기는데 코 안에 싹 들어오면서 그게 너무 정겹고
식탁도 집에있는거랑 똑같다고..ㅋㅋ
양조직원의 퇴사로 맥주 제조에 관여하기 시작했다고해요.
원래는 한식 조리 전공을 하셨다고함.
그래서 비어 소믈리에 자격증도 따고 자신이 직접 개발한 맥주레시피로
세계맥주대회에 나가서 금상을 받았다고해요.
신선한 고기에 달콤한 간장 양념으로 만든 두툼한 떡갈비를 팬에 살짝 굽고
딱딱하게 씹히는 것이 없이 그릴에 구워 불향을 입은 채소도 좋다고해요!
하지만 이 집 흑맥주는 단맛이 없어서 좋았다고해요.
떡갈비와 흑맥주의컬래버레이션이 입안에서 같이 노는 즐거운 맛이라고
떡갈비도 전문 떡갈비 집과 견줄만하다고해요.
바싹 익히지 않아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육질!
달큰한 간장양념으로 간을 한 떡갈비!
흑맥주에서 간장 맛이 날때가 있다고해요. 이집에선 나지 않아서 좋았다고
떡갈비의 향을 버텨 내려면 훨씬 더 강한 맥주여야 되는데
보통 로스팅 된 맥아를 쓰는 흑맥주는 간장 양념의 떡갈비와
쌉싸름한 맛이 나는 흑맥주의 콤비!
단맛이 강해서 전현무 입에 딱이라고!!!ㅋㅋ
라거 맥주처럼 가벼운 느낌!
그리고 계절 한정맥주가 있다고해요.!
굳이 찾자면 동네 주변이 아쉽다고.
여는 시간이 맘에든다고 오후 3시면 문을 열어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낮술 마시기에 좋은 곳!
그리고 맥주와 안주들이 궁합이 잘 맞는집!!
이곳은 오래된 한옥이 많은 동네로
전통 한옥과 현대식 인테리어의 적절한 조화
통유리 천장으로 밤이 되면 더욱더 분위기 있어진다고
이 자리는 먼저 앉는 사람이 승자!!
주인장이 원래 건축 디자인을 하는 분으로
맥주를 너무 좋아해서 맥주 집을 차렸다고해요.
디자인 노하우를 활용해 한옥과 어울리는 모던한 공간으로 재탄생.
15가지 맥주가 있는데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고
전국 양조장을 다니면서 사장님이 직접 맛을 보고 라인업을 구축했대요.
신선한 바질까지 올려주면
맥주의 청량감과 매콤한 살시차 피자의 조화
매콤한 피자 도우와 잘 어울러지는 소시지의 풍미!
짠맛 덕분에 더 풍성해지는 맥주 맛!
짭쪼름한 소시지만 먹어도 맥주와 충분히 어울리는 맛.
피자의 짠맛을 잡아주는 바이젠 맥주의 풍부한 향!
짠 맛때문에 맥주를 계속 먹게된다고해요!
그리고 또 하나의 메뉴!
차곡차곡 겹겹이 쌓아내어
오븐에 구워주면 시트 사이사이를 가득 메운 재료들!
고소한 크림소스까지 뿌리면
라쟈냐 시트 사이사이 풍성하게 들어간 버섯에 마지막에뿌려주는
트러플 오일까지!
트러플 오일 덕분에 표고버섯이 송로버섯처럼 느껴진다고해요.
어느 맥주에나 잘 어울리는 안주 느낌!
크림소스에 바이젠 맥주가 정석이라고해요!!
밀로 만들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바이젠 맥주
라쟈냐의 느끼함을 부드럽게 확 잡아주는
씁쓸한 맛의 흑맥주와 잘 어울리는 라자냐의 바삭한 식감.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뒤
버터와 달콤한 벌집을 올려주면
알싸한 맛으로 단맛을 잡아주는 샬롯도 좋았다고
아쉬운점은?
한 바퀴만 걸어 봐도 요즘 음식 트렌드가 한 눈에
마지막 문닫기전에 가야할 식당!!
일본식 선술집이 진화한 갓포요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선술집이라고해요.
갓포요리는 제철 해산물들이 많이 나오고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내는 고급 일본요리.
음식을 먹을때 맥주는 가장 즐기는 나라가 일본으로 회와도 맥주는 잘 어울린다고해요.
닭고기도 신선하고 카레가루를 많이 넣어 튀긴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부드러운 살을 느낄 수 있는
얇은 옷에 비해 과하기 기름을 머금고 잇는데
원래 튀김다운 튀김은 기름을 듬뿍 머금고 있는 것이 정석이라고해요!
잔 맛이 없어 깔끔하고 뒤에 쌉싸름한 맛이 살아있는 에비* 맥주!
완벽하게 어울릴줄 알았는데 약간 비린맛이 났다고해요.
음식과 맥주를 페어링 하다보면 맛이 상승또는 하락하기도 함.
후토마키에 에비* 맥주를 마시면 최강 신난다고.
유통부터 깐깐해서 국내에서 쉽게 맛볼수 없는 에비* 맥주라고해요.
<출처: tvN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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