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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탐나는 한 상, 유현수의 시래기버섯장 레시피.

by 로토루아8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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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는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보내는게 제 맛이죠.  겨울의 구수한 맛 품은 시래기, 겨울 제철 식재료죠. 무려 한달 동안 보관이 가능한 구수함 끝판왕 시래기버섯장입니다. 보리밥, 비빔밥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요리의 첫 단계는 시래기 손질입니다. 

시래기 삶은 물은 버리는 게 일반적인데, 요번 요리는 시래기 삶은 물까지 사용합니다. 

 

 

시래기손질법.

시래기 600g을 따뜻한 물에 30분간 불린다. 

물기를 머금어 부서지지 않고 잘 휘어집니다. 불린 시래기는 흐르는 물에 헹군다.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없애주세요.

 

요리에 시래기의 구수한 향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재료, 무말랭이를 더해 시래기 버섯장을 만들어요.시래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게 중요합니다. 다른 재료 첨가없이 물로만 익혀주세요. 그래야 시래기 삶은 물까지 온전히 활용이 가능합니다. 

시래기는 맹물에 삶아 삶은 물까지 요리에 활용해주세요.

 

 

불린 시래기를 찬물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30분간 삶아주세요.

시래기는 찬물에서부터 삶아 물이 끓기 시작하면 30분 더 익혀주세요.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2~3시간 뜸을 들여주세요. 줄기까지 수분을 머금는 과정입니다. 

시래기 삶은 물은 체에 걸러 사용해 주세요. 차로 마셔도 별미에요. 둥굴레차에 버금가는 맛이라고 하네요. 먹어보니 녹차와 현미차와 비슷한 맛이에요. 입맛 자극하는 전통 차의 맛이라고 해요. 상상 그 이상의 맛으로 군침이 돈다고하네요. 오옷. 정말 신기한 평이라, 다음에 시래기 삶으면 한번 마셔봐야겠어요.

포크나 젓가락으로 시래기의 막을 벗겨내주세요.

 

 

삶은 시래기는 포크로 긁어 섬유질을 벗겨주세요. 포크로 긁어주기만 해도 요리에 바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시래기 손질만 하면 절반은 끝이에요.

 

 

삶은 시래기 200g은 다진다. 

 

 

애호박 반 개와 불린 건표고버섯 6개는 다진다. 

양파 반 개와 청, 홍고추 각 2개는 다진다. 

 

 

정해진 재료가 아닌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활용해주세요. 처치 곤란한 호박 털기가 가능합니다. 

냉장고 차지하는 주범이 애호박과 버섯이죠. 

 

 

팬에 들기름 4큰술을 두른다. 

 

 

다진 표고버섯과 시래기를 넣는다. 시래기는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요. 향이 강한 참기름은 시래기의 향을 묻히게 합니다. 들기름은 나물이 가진 고유의 향은 살리고, 질감은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물에는 들기름을 많이 쓰죠. 시래기를 제외하면 강된장과 비슷한 과정입니다. 강된장 베이스에 시래기 추가한 느낌이에요.

 

 

볶아지며 새리기와 표고버섯의 마른 재료들은 향이 진해집니다. 향이 증폭됩니다. 볶는 정도는 표고버섯으로 판단해주세요. 표고버섯이 갈색이 되면 잘 익은거에요.

 

 

다진 양파와 애호박, 느타리버섯을 넣어주세요. 

 

 

채소들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칼칼함을 위해 고추를 추가해주세요. 다진, 청, 홍고추를 넣어주세요.

다양한 색감의 시래기버섯장.

 

 

시래기 삶은 물로 장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시래기 삶은 물은 1컵 반을 넣어주세요.

간은 오로지 된장으로만 해주세요.

 

 

된장 5큰술을 넣어주세요.

 

 

 

또 다른 포인트는 불을 끄고 된장을 섞는다.

된장을 넣고 오래 끓이면 된장이 유익균과 향이 날아갑니다. 잔열로 고루 섞으면 끝이에요.

 

시래기버섯장 활용법은 바게트에 크림치즈 대신 시래기버섯장을 올려먹어도 좋고, 끓는 물에 시래기버섯장을 풀면 순식간에 된장국 완성입니다.

 

 

표고버섯 식감이 일품인 새리기버섯장입니다. 따끈한 흰 쌀밥에 비벼 먹으면, 그 자체로 완벽한 한 끼입니다. 밥과 면 등 무궁무진하게 변신 가능한 시래기버섯장.

 

시래기버섯장을 활용한 요리!

쌈밥과 덮밥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덮밥은 아삭한 채소로 식감을 살려주세요.

 

 

밥위에 데친 청경채, 또는 다른 채소들을 올리고 시래기 버섯장을 듬뿍 담으면, 완성!

 

 

적근대, 근대, 양배추, 또는 다른 쌈 채소를 활용해도 좋아요.

 

 

적당한 양의 밥을 데친 쌈 채소로 감싸주세요.

 

 

색색의 쌈 채소로 만든 쌈밥.

그릇에 시래기버섯장을 듬뿍 깔고, 색색의 쌈밥을 올리기.

 

 

출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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