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조절하면 위장의 움직임도 조절할 수 있을까요? 위장 공능 검사로 위장의 운동성과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가 있는데 식전에 밥을 먹지 않았을 때, 위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식사 후 음식이 들어갔을 때 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마지막으로 환자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준 다음에 위가 어떤 활동을 보이는지 측정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은후 위상태 변화.
식전 공복 상태에서는 위가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검사 결과는 그다지 나쁘지 않고 식사 후 음식이 들어온 후에는 위가 정상인처럼 활발히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가한 이후에는 위장의 활동성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위장기능애 매우 나쁘게 측정되고 있습니다.
뇌는 자율신경을 통해서 우리의 위나 장 활동을 조절하게 되는데 뇌에 위장으로 연결되는 자율신경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하거나 소화가 안되거나 심한 경련성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를 다스려 위장 건강 지키는 법.
뇌장축 이론이 급부상하며 두 장기의 소통을 이어주는 매개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게 있는데, 바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입니다.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세로토닌의 10%는 뇌 90%는 위장관에서 생성이 돼서 세포감염이나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주면 자율신경계 균형도 맞춰지고 위장관 건강도 지키고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 헬리코박터 학회지 및 상부위장관 연구에 따르면 세로토닌은 위장관의 운동과 분비를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로서 중추신경계와의 상호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세로토닌이 위장질환, 하부 기능 위장 장애 기전과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해요. 기능성 위장 장애일 경우 세로토닌 부족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세로토닌 부족 자가 진단법.
일단 가장 먼저 잠을 잘 못자거나 자꾸 깨는 분들은 세로토닌 부족일 확률이 높습니다. 잠을 못 자게 되면 당연히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겠죠. 그리고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무언가를 먹는다. 이런 분들도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쓴다. 흥분시 차분해지는 게 힘들다. 세로토닌 결핍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방법.
세로토닌은 우리의 자율신경계 균형을 맞춰서 위장 운동 건강에도 도움을 주지만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호르몬이기도 하거든요.
바로 이마, 즉 미간을 가볍게 30초정도 두드려주면 된다고 해요. 미간을 두드려주면 신경이 이완되면서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데, 이와 함께 관자놀이를 눌러주면 역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미국 세인트 루크 병원에 따르면 이마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것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음식 갈망 효과를 증가시킨다고 해요.
그리고 눈 옆에 관자놀이를 마사지해주면 세로토닌이 증가한다고 해요.
두 번째 방법이 바로 후두하근을 마사지해주는 거라고 해요. 후두하근은 뒤통수 바로 아래 움푹 들어간 부위로 양손 깍지를 껴서 뒤통수를 감싸고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20초간 압박해주면 됩니다.
후두하근 마사지법은 눈을 감고 턱이 들리지 않게 주의 한 후 마사지를 해주세요.
후두하근을 마사지하면 미주 신경을 자극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 다고 해요. 20초간 눌러주세요. 이처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마사지와 함께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역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이것과 함께 식단관리를 통해 세로토닌 분비 촉진을 돕는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 역시 자율신경계 균형을 맞춰 위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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