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기본 요리를 새로운 집밥으로 재탄생시키는 거예요. 자박하게 끓여 먹는 색다른 두부요리라고 해요. 김선영 님도 자박이 자주 끓여 먹는다고 해요. 밥에 비벼 먹으면 환상적이라고 해요. 두부 자박이는 국물이 있어 촉촉하고 두부조림은 비교적 국물이 적어요.
김선영의 두부자박이 레시피.
1. 두부는 먹기좋게 썰어주세요. 두부는 단단한 부침용이 없다면 찌개용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두부의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그릇에도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세요. 촉촉하게 먹는 두부 자박이의 매력이 최고예요.
2. 두부 앞뒤로 소금약간, 후춧가루 약간 뿌려주세요.
3. 애호박은 동글동글 썰어주세요. 애호박은 요즘 저렴해서 더 좋아요. 애호박에 소금을 약간 뿌려주세요. 호박은 오래 절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4. 양파는 도톰하게 채썰어주세요. 양파는 1cm 정도면 됩니다. 대파는 어슷 썰어주세요. 대파의 흰 부분을 사용해주세요. 홍고추,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주세요. 청양고추 대신 풋고추를 넣어도 좋습니다.
5. 양념은 양조간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물엿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과 1/2큰술, 통깨 2작은술을 넣어주세요.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양념입니다.
6. 달군팬에 들기름 1/2큰술, 식용유 1/2큰술을 둘러주세요. 두부를 올려 부쳐주세요. 구운 두부를 사용해 쫀득함이 좋아집니다. 두부가 노릇해지면 뒤집어주세요.
7. 냄비에 다시마 넣고, 양파를 깔고 애호박을 펼쳐 담아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양념 3큰술을 고루 얹어주세요.
8. 구운 두부를 올리고 양념 5큰술을 넣어주세요. 남은 양념에 물 1컵(200ml)를 넣고 섞어서 냄비 가장자리로 넣어주세요. 그래야 두부 위 양념이 씻겨 내려가지 않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중불에 7분 정도 끓여주세요.
9.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얹어주세요. 2분정도 끓여주면 됩니다. 뚜껑을 덮고 끓여야 채소의 향이 두부에 잘 배요.
그릇에 두부와 채소를 담아주세요. 국물을 끼얹어주세요.
애호박은 더 얇게 썰어도 괜찮습니다. 두부만큼 애호박도 맛있어요.
<출처: EBS1 최고의 요리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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