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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107회 - 도전을 멈춘 그대에게-장유정 감독 1

by 로토루아8 2017.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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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최초 영화화 한 영화감독 별화무쌍한 열정의 아이콘이라고함.

극작가+ 뮤지컬 연출가+ 영화감독

시행착오를 겪긴 하나 재미도 느끼고 보람도 생긴다고!

유럽과 남미등 두루 섭렵했고 

지금 아니면 못 갈나라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패스함.

학생이라 가장 싼 숙소를 예약하는데 숙소근처에 공터에 자주 놀러온 집시들

그러다보니 집시들과 같이 지내게 됐는데 어느날 보니

카메라 가방 여권 모두 없어짐.

위험해서 가면 안된다고했는데 겁도 없이 집시의 소굴로 찾아감.

절실해 보였는지 집시 대장이 구원의 손길을 보내

어떻게든 찾아보겠다고

어둑해질 무렵 의문의 차가 왔는데 집시 친구들도 우르르 같이옴

진심어린 사과까지하고 사과의 의미로 파티를 해주겟다고

현금이 대수냐하고 제대로 놀아보는거야하고  또 놀았다고

자고 일어나보니 카메라랑 가방이랑 여권이랑 또 없어짐.

다양한 악기연주 원동력은 좌우명때문이라고

안할거면 말고= 악기연주

즐길수 있는정도로만 한다고

대선배들 앞에서 바짝 긴장했는데 보다 못한 제작자의 도움의 말이

위기의 순간에 기지를 발휘했는데 가야금이 있는 바에 도착함...ㅋㅋ

어쩌다 가야금연주를 하게됐고 무사히 끝낸줄알았는데

추석때와 설날때 계속 끝나지 않는 가야금 앙코르 요청!

지금은 그 바가 폐업을 해서 천만다행이라고..ㅋㅋ

사람들이 종종하는 말이 뮤지컬로 성공했는데

왜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거야?

도전을 통해 새롭게 보이는 삶!

경험은 귀한 자산이지만 경계할 것은 현실 안주!!

자꾸 경험에 비추어 가능성을 차단해버리게 된다고

한계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갖는 일!

도전을 멈춘 어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공연을 향한 열정 하나로 연극원 재학시절

타 학부생이지만 영상원 수업에도 적극 참여했다고해요.

어느날 영상원 친구들의 취중 고민을 토로했는데

연기과와 같이 수업할 기회가 많아 연기과 학생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인데

영상원 연출과 학생들의 요청이

그렇게 쌓게 된 영화 현장 경험.

심지어 배우 대역부터 엑스트라까지 디렉팅을 해주고 자연스레 영화를 향한

열정도 높아졌다고해요. 

이윽고 졸업을 했고

연극원 연출과 진로는 감독. 작가. 조연출이었는데

조연출 연봉은 300만원이고 당시엔 이것도 꽤 많은 편이라고해요.

시나리오 각색 일부터 시작햇는데 영화계 호시절이라

작가 사무실을 제공받아서 숙박을 해결하고 월 70만원을 받았다고해요.

뮤지컬에서 먼저 찾아온 기회!!

대학시절 쓴 뮤지컬 작품으로 

떠오르는 뮤지컬계와 달리 영화산업은 주춤하던 시기임.

영화감독 지망생에게 기회의 땅이 된 뮤지컬

바야흐로 20세기 말... 인도에 대한 정보는 전무후무할때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로 강렬했던 인도의 첫인상.

우리에겐 낯선 온도와 냄새.  순탄치 않았던 인도 여행

사실 나 홀로 인도 여행 선언 후 여행에 대한 강한의지로 삭발 투혼까지했다고해요

땅이 넓어 버스로 9~10시간 소요되는데 컬쳐 쇼크를 받았다고.

버스가 터져라 볼륨은 크고 떼창을 부름...ㅎㅎ

비슷한 멜로디에 귀를 쫑긋하게됐고 급기야 중독됐다고..ㅋㅋ

영화음악이었던것.


카란 조하르 감독은 내이름은 칸 영화를 만든 사람이라고해요.

그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당시 나이가 26세였다고함.

러닝타임 3시간에 힌디어임

보니깐 핵꿀잼이라고..ㅋㅋ 매일  영화관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고

주로 볼거리 많은 지역에

하지만 장유정 감독은 극장 근처 숙소로 선택함.

매일 영화를 보기 위해서!!

익살스러운 춤과 노래에 매혹된다고

인도의 다양한 향신료처럼 다양한 춤과 노래가 담긴 인도식 뮤지컬 영화임.

이것이 발리우드 영화의 매력임.

춤과 노래는 배우들이 하는데 

볼수록 정감 가는 마성의 영화임.

뮤지컬의 벽이 높게 느껴졌엇는데 반면 뮤지컬적인 요소가 다분한

인도영화는 도전의식을 불태우게 했다고

자존감이 하락했는데 그때 영화사에서 온 전화 한통

원작을 사려눈줄 알았는데 원작뿐 아니라 감독 제안까지 받았지만

매몰차게 거절함.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하고 싶지 않아

안되는 이유를 세가지 얘기했다고함.

그러나 영화 제작사의 집요한 설득이 있었고

일주일간 잠수탔다고...ㅋㅋ

색다른 제안에 솔깃해 재미있어서 만났다고

촬영기법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많은 감독들이 촬영기법을 잘 

아는건 아니다. 촬영은 촬영감독의 권한이고 감독은 시나리오와 대본에만 집중하면됌

이별하는 남자와여자가 있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라고

영화 제작 내내 함께하는 스태프가 있는데 편집감독이라고

감독을 도와줄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고. 

인정할수밖에 없는 반박에 제작사의 노력에 반해

그자리에서 바로 승낙을 하고 35세 영화감독에 데뷔했다고해요.

첫사랑이었던 김종욱을 잊지 못하는 지우(임수정)이 그를 찾기 위해

기준(공유)의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방문함.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감성 로맨스 영화임!!

촬영전. 촬영후. 시사회후하는데

촬영전 모인 스태프와 배우들

이때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

촬영 현장 경험이 없는 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불안감이 엄습했고 

뮤지컬 경력은 소용없고 동시에 느낀 감사함이

나를 믿고 맡겨준 스태프들 캐스팅을 승낙해준 배우들을 위해

잘해야겠구나

책임감에 술은 잠시 멀리하고 영화제작에 올인했다고

영화는 이미지 중심이고 뮤지컬은 음악중심임.

영화와 뮤지컬은 같은 듯 다른 두 장르!


이때는 하이힐도 신었는데 이는 활동 반경 덕분이라고 거의 모든 행동을 앉아서

하기때문에가능함. 유일하게 일어나는 건 배우와 대화할 때뿐임.

과거 꽤 길었던 헤어스타일이 머리말리도 귀찮아 가감히 잘라버림

이번 영화 촬영 현장 역시 당시 안동의 밤은 영하 16도로 미모 가꿀 시간 1도 없음

활동 범위도 천지차이라 영화 제작중 어색했던 순간이

촬영 모니터를 꼼꼼히 보고 모니터 후 이뤄지는 감독의 컷사인.

뒤에있는 사람들이 나만 지켜보는 듯한 불편함이 있었다고

반면 공연은 정 반대라 연출가와 배우가 최대한 멀리 떨어져

무대과 관객 사이에 거리가 존재해 연습할때도 실전처럼 최대한 뒤로가

보통 거울 앞에 위치한다고 뒤에 사람 1도 없음.

이젠 비었던 주변이 바글바글

엑스트라가 100명이 넘는데 인도사람들이라 디렉션도 힘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한마음 되는 순간이 있는데

볼 뽀뽀 할 정도로 가까이 사람들이 다 모여들었다고

임수정도 모니터확인이 불가할 정도였다고.

몇차례 겪은 대란으로 덤덤해진 타인의시선.

<출처: otvN 어떠다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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