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회가 다가오더라고요. 삼시 세 끼 해 먹고 밭일하는 게 하루 일이지만, 점점 이제 불도 잘 피우고 음식도 잘해서 따라먹고 싶어 지는 메뉴들이에요. 늘 먹던 거지만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어 보여요.
북엇국과 콩나물밥 만드는 법.
북어채를 한 사발 뜯어놓고 물에 미리 불려둬 주세요.
청경채는 한 장 한 장 뜯어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무는 껍질을 얇게 깎아 쌈무처럼 얇게 썰어낸 뒤, 먹기 좋게 4 등분해주세요.
쪽파 송송 썰고 밥을 안쳐주세요.
육수 낼 물을 듬뿍 넣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주세요.
팬에 들기름을 둘러주고 무와 불려둔 북어를 넣고 볶아주세요. 고소한 풍미를 위해 먼저 볶아줍니다.
마늘을 다지고 두부를 가지런히 썰어주세요.
육수가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들기름에 볶은 북어와 무를 넣어주세요. 간장과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칼칼하게 청양고추 썰어 넣고 두부를 듬뿍 넣어주세요. 파학하고 한번 끓이면 완성이라고 해요.
다된 밥 위에 콩나물을 얹어주세요. 콩나물과 함께 뜸 들이면 완성입니다.
특식으로 청경채 소고기 볶음.
등심 살코기는 먹기 좋게 잘라내주세요. 볶기 전에 미리 양념을 해주세요.
잡내 잡아줄 맛술, 후추 아낌없이 팍팍 넣고 다지 마늘 넣고 버무린 후 잠시 재워둡니다.
팬에 소고기를 굽는데 설탕은 듬뿍 넣고 구워줍니다.
청경채를 넣고 굴소스도 듬뿍 넣어주세요. 다 같이 버무리면서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다 익으면 그릇에 덜어 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북엇국엔 양념된 달걀물 한 바퀴 부어주세요.
참기름 쪼록 뿌려주면 북엇국 완성입니다.
소고기 청경채 볶음과 북어 뭇국과 콩나물밥까지 하면 한 끼 밥상 완성입니다. 특제 양념장은 나오지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출처: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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