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하고 편안한 휴식의 공간. 연경당.
그것만도 엄청난 건데 연경당에 딱 오면 똑같이 단청을 칠 한 궁궐 건물이 나오는게
아니고 이런 민가 집의 양반 집이 있으니까
살림집의 편안함을 품은 연경당.
아무런 디자인이 안된거 같지만
이 집을 디자인한 효명세자.
여러 면에서 뒤어난 군주의 자질이 있었지만 22세에 요절함.
다방면에 재능이 뛰어났던 효명세자.
춘앵전은 효명세자 어머니의 40세 탄신을 경축하는 궁중 무용인데
기획. 작사. 안무 모두 효명세자가 했다고함.
문화예술에도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잇어 이시대에 태어났으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렸을 거라고함.
다 눌렀을 거라고..ㅋㅋ
연경당에서 펼쳐진 부모님의 생일 기념 연회에서
연회의 춤을 직접 안무했던 효명세자.
우와....멋짐...ㅎㅎ
정조시대 표암 강세황이라는 문인이 있는데
머뭇거리자
강세황 포함 신하 5명에게 직접 후원을 안내한 정조.
강세황이 남긴 글
도착하면 술을 마시게 했다고해요.
창덕궁 내 유일한 초가 정자 청의정.
조선시대 경제의 근간인 농업. 언제나 쌀농사를 신경 썼던 조선의 왕들
백성들의 생활을 항상 염려하며 궁궐 가장 깊은 곳에 논을 만들고 돌봤던 왕들
규장각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60대 노인인 늙은 신하들이 갈증을 느낄 거 같아서
신하들을 위해 배를 대접했다고함.
중국. 일본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조선의 정원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한국정원. 자연을 인위로 가두지 않는 미학.
한국의 정원은 계곡이 있거나 연못이 있을때 정자 하나가 있으면 그게 마침표가 됨
선원은 아름다운 옥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임금의 집안을 이르는 말입니다.
역대 왕들의 어진을 모신 선원전.
한국전쟁이 빚은 또 다른 비극은 피난민촌에서 시작된 불이 어진 보관소까지 번지면서
부분 손상된 어진까지 6점만 남기고 다 타버린 어진.
일반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신선원전.
19세기 창덕궁. 창경궁을 그린 옛지도 동월도에 의하면
현재 창덕궁은 옛모습의 20% 정도 밖에 안된다고함.
노력 끝에 2002년 복원완료됨.
창덕궁에는 아직 여러분이 본 곳 외에도 이런 의미 있는 공간이 더 있다는걸
또 즐기는 것이 사랑하는거니까 즐겨주기를
<출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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