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이 있다면 그냥 물을 섭취한다고 몸에 흡수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부종이 있을 경우 물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요? 천기누설에서 효과적으로 부종 해소를 돕는 물 섭취법에 대해서 나오더라고요.
오이가 부종해소에 도움이 되는 이유.
이수해 독 작용이 뛰어난 오이는 이뇨작용을 돕고 열을 내려줍니다. 몸속 노폐물은 배출하면서 미네랄과 영양소는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부종을 해소하고 예방하기 위해선 오이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 해소에 좋고 수분 보충에 좋고 특유의 식감과 맛으로 사랑받는 오이는 가격이 저렴하고 구하기가 쉽죠. 그래서 오이장아찌, 오이피클로 활용하죠. 풍부한 수분이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 배출과 고혈압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오이 속 이소 퀘르 시트린은 체내의 노폐물과 부기를 제거하고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이 속 풍부한 쿠쿠르비타신, 피토스테롤 , 리그난 등 항산화 성분들이 항염증, 항암 효능이 있어서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염증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부종 해소와 함께 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동의보감에서 오이는 이뇨 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하며 부종이 있을 때 먹으면 낫는다고 해요. 경기도 농업기술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이의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간 질환을 경감시키고 항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피토스테롤 함량이 양파가 1.4 생강이 4.7 오이가 15.7이에요.
사계절 맛볼수 있지만 5월 이맘때가 제철이라고 해요. 오이 표면에 윤기가 돌면서 굵기가 일정해야 좋은 오이입니다. 오이를 구매할 때 꽃이 달려 있다면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싱싱한 오이입니다. 오이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취청오이는 아삭한 맛이 강해 무침이나 생채에 활용하고 백다다기 오이는 저장성이 높아 장아찌로 활용됩니다. 그리고 오이는 냉장보관을 하면 안 되는 채소라고 해요. 오이 적정 저장온도는 12도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해를 입어서 무르거나 상할 수가 있습니다. 구입한 오이는 바로 드시는 게 좋지만 두고 먹어야 한다면 상온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냉장보관 시 부종 해소를 돕는 피토스테롤이 파괴됩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신문지로 감싼 후, 꼭지가 위로 가게 세워서 실온에 보관해주세요.
체중감량, 해독을 위해 먹는 오이수 만드는 법.
오이 자체로도 수분이 풍부하지만 오이 속에 있는 미네랄과 수용성 영양성분을 오이수로 먹게되면 소화 흡수율이 높아지면서 부종 해소에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오이수로 먹는 게 좋습니다. 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오이는 이뇨작용이 우수하고 해독 작용이 탁월해 신장병, 심장병 특히 부종완화에 도움된다고 해요.
생수 1L를 준비한다.
깨끗이 씻은 오이 1개를 얇게 썰어준다. 감자칼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손질하실 수 있습니다.
자몽 반개를 얇게 썰어주세요. 자몽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나린 진이라는 성분이 몸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독소를 태우는 역할을 하고 오이와 함께 섭취하면 해로운 지방이나 염증을 오이와 함께 섭취하면 해로운 지방이나 염증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에요. 특히 오이와 자몽의 미네랄과 항염 영양소들을 우려내 물로 마시는 것은 체내 흡수율을 높일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자몽의 나린진 성분은 속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어 껍질까지 활용하면 좋습니다.
준비한 물에 썰어놓은 자몽과 오이를 넣어준다.
오이수는 바로 먹기보다는 2~3시간 정도 충분히 우려낸 후 마시고 한번 만든 오이순느 3일 안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체 활동이 최소화된 수면 시간 동안 쌓인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을 위해서는 아침 공복에 오이수 한잔을 마시는 것이 좋고 평소에는 갈증이 날 때마다 한잔식 드시면 돼요. 오이수는 하루 최대 1L로 4잔 이내로 섭취해주세요.
오이식초 만드는 법.
오이와 식초가 만나면 결석의 용해를 촉진하고 이뇨 작용을 증강시키면서 몸속 독소와 부종 해소에 좋은 조합입니다. 한국식품과학 회지에 따르면 오이 식초 음료가 젖산 대사 촉진과 같은 항피로 효과를 나타냈다고 해요.
오이 5개를 2cm 간격으로 썰어준다. 오이 시초를 만들 때는 천연 식초를 쓰는 게 제일 좋습니다. 과일 식초를 쓰면 그 과일 향 때문에 오이의 신선한 맛이 사라진다고 해요. 천연식초에는 풍부한 유기산 성분이 오이와 함께 부종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이가 잠기게 식초를 부어준 후 통후추를 두 꼬집 더해준다.
상온에서 하루 보관 후 냉장 보관해준다.
오이식초는 식초 대신 다양하게 활용하면 됩니다. 식초 속 오이는 피클처럼 섭취하면 됩니다.
오이섭취 시 주의사항.
성질이 차가워 과다 섭취시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cm 오이 기준으로 하루 두 개 이내 섭취가 적당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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